서울에서도 ‘그림자 아기’ 수사 의뢰 38건…“학대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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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에서 요청한 '그림자 아기' 수사 의뢰 건수가 전국에서 속출하는 가운데, 서울에서도 수사 의뢰가 30건이 넘게 접수됐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30일부터 오늘(4일) 오후 1시까지 출생했지만 등록되지 않은 영아와 관련해 서울시와 구청 등이 요청한 수사 의뢰 건수가 모두 38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심각한 법률 위반 사안에 대해서는 서울경찰청이 직접 수사하는 등 엄정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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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에서 요청한 '그림자 아기' 수사 의뢰 건수가 전국에서 속출하는 가운데, 서울에서도 수사 의뢰가 30건이 넘게 접수됐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30일부터 오늘(4일) 오후 1시까지 출생했지만 등록되지 않은 영아와 관련해 서울시와 구청 등이 요청한 수사 의뢰 건수가 모두 38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유형별로 보면 '베이비박스' 등 유기로 의심되는 사건은 27건, 학대 및 방임 3건, 입양 특례법 위반 2건, 기타 6건 등입니다.
서울경찰청은 이 가운데 14건은 기본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으며, 24건에 대해서는 '입건 전 조사 단계'에 착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동대문경찰서는 '베이비박스' 유기와 입양특례법위반 등 모두 5건의 의뢰를 받아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마포경찰서와 혜화경찰서도 '베이비박스' 유기와 관련해 각각 2건과 1건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용산경찰서와 광진경찰서, 수서경찰서 등도 지자체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입건 전 조사 단계', 즉 내사를 통해 혐의점이 발견 사건에 대해서는 즉시 정식 수사로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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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준 기자 (univers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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