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美 IRA 시행에도 전기차 판매량 월 최대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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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 인플레이션 방지법(IRA) 시행에도 지난달 미국에서 월 전기차 판매량 최다 기록을 또 다시 경신했다.
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차·기아 합산 미국 내 전기차 판매량은 8835대로 작년 동월보다 23.9% 증가했다.
양사 합산 판매량은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로, 기아와 제네시스(3만1234대)는 역대 가장 많은 반기 판매를 기록했다.
전기차 상반기 판매량은 3만8457대로 11.4% 증가하며 반기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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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 인플레이션 방지법(IRA) 시행에도 지난달 미국에서 월 전기차 판매량 최다 기록을 또 다시 경신했다.
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차·기아 합산 미국 내 전기차 판매량은 8835대로 작년 동월보다 23.9% 증가했다. 이는 지난 5월(8105대)에 이은 2개월 연속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이다.
현대 아이오닉5(3136대)가 2021년 12월 미국 판매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월 3000대 이상 팔렸고, 올 3월 판매를 시작한 아이오닉6(1162대)도 첫 1000대 선을 넘었다. 코나 일렉트릭(1470대)도 월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기아의 경우 EV6가 1458대 팔려 같은 기간 43.2% 감소했다.
IRA는 북미에서 최종 조립한 전기차에 대해서만 최대 7500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을 주지만, 리스 등 상업용 차량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현대차·기아는 상업 리스를 활용하고 인센티브 정책을 강화하는 등의 IRA 대응 방안을 제시했는데 이런 전략이 적중한 모습이다.
친환경차(하이브리드·전기차·수소차)는 전년 대비 55.6% 증가한 2만5913대가 팔리며 전체 판매량의 17.8%를 차지했다. 하이브리드 중에는 투싼(3801대)과 싼타페(2085대)가 월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현대차·기아의 올 상반기 합산 판매량은 82만180대로 작년 동기보다 16.7% 늘었다. 현대차는 42만5847대, 기아는 39만4333대로 15.2%, 18.3% 각각 증가했다.
양사 합산 판매량은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로, 기아와 제네시스(3만1234대)는 역대 가장 많은 반기 판매를 기록했다.
전기차 상반기 판매량은 3만8457대로 11.4% 증가하며 반기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현재까지 공개된 주요 자동차업체의 상반기 미국 판매실적을 보면 현대차그룹이 스텔란티스(80만6819대), 혼다(63만1532대), 마쯔다(18만3783대)를 앞서고 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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