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사회적경제 기업 5년 만에 배 이상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 마중물 역할 톡톡"

사회적 기업 육성 우수 지자체상 받은 해남군 [해남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해남군 사회적경제 기업이 급증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고 있다.

해남군의 사회적경제 기업은 현재 122곳으로 2018년 54곳에 비해 배 이상 늘어났다.

관련 예산 또한 2018년 1억여원에서 올해는 12억여원으로 증가했다.

사회적경제 기업이란 이윤 추구뿐 아니라 경제활동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행복과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이다.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협동조합 등 4가지 유형이 있다.

군내에는 사회적기업 11개, 마을기업 20개, 자활기업 5개, 협동조합 86개가 설립됐다.

사회적경제 기업 증가는 민선 8기 중점과제로 '사람 중심 사회적경제 확산'을 적극 추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군은 해남형 사회적기업을 자체 육성하는 등 사회적경제 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4일 "사회적기업을 지속해 발굴ㆍ육성하고 사회적 가치 구현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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