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수도권 호우특보 확대에 중대본 1단계 가동

송승현 2023. 7. 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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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행안부)는 4일 충남과 인천, 경기 서해안을 중심으로 내린 호우주의보가 서울 등으로 확대됨에 따라 호우 대처를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오늘 16시부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에 중대본은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 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다음 사항을 관계기관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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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일 오전, 중부지방 등 시간당 30~60mm 강수 예보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행정안전부(행안부)는 4일 충남과 인천, 경기 서해안을 중심으로 내린 호우주의보가 서울 등으로 확대됨에 따라 호우 대처를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오늘 16시부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위기 경보 수준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한다.

4일 오후 서울 시내에 비가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5일 오전 사이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 경북북부 내륙, 전라권, 경남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중대본은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 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다음 사항을 관계기관에 지시했다. 먼저 산사태, 축대·옹벽 붕괴, 토사유출 등 위험상황 우려 시에는 사전통제와 사전대피를 적극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인명피해 우려가 높은 반지하 주택, 지하주차장 등 지하공간내 침수발생 시에는 즉시 통제와 대피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조력자, 자율방재단 등과 협력해 대피를 적극 지원할 것도 지시했다.

한창섭 중대본부장은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고, 배수로 정비, 지붕 보수, 농사와 관계된 작업 등 야외활동과 외출을 자제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송승현 (dindibu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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