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정치 파업·불법 시위에 절대 굴복 안해”

박성의 기자 2023. 7. 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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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4일 "윤석열 정부는 국민과 국민경제를 인질로 삼는 정치파업과 불법시위의 협박에 절대 굴복하지 않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관한 제18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면서 "혹시라도 불법 시위나 파업 통해 뭔가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가 있다면 윤석열 정부에서는 그런 기대 깨끗이 접는 게 나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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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행사 주재
尹 “불법 파업 통해 뭔가 얻을 수 있다는 기대 접어라”

(시사저널=박성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관한 제18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윤석열 정부는 국민과 국민경제를 인질로 삼는 정치파업과 불법시위의 협박에 절대 굴복하지 않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관한 제18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면서 "혹시라도 불법 시위나 파업 통해 뭔가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가 있다면 윤석열 정부에서는 그런 기대 깨끗이 접는 게 나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모든 분야의 정상화, 정의로운 시스템이 정착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고 공직자도 헌법정신에 입각해 기득권과 싸워나가는 적극적 자세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기업인들의 투자결정을 막는 결정적 규제, 킬러규제를 걷어내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규제가 없을 수는 없지만 투자를 아예 못하게 하는 킬러 규제는 없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어 "그래야 민간 투자가 활성화되면서 미래성장 기반도 마련되고, 국가 후생을 보장받게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경제체질 개선과 민생 안정을 위한 다수 법안들이 국회에서 발목 잡혀 나아가지 못하고 있어 많은 국민들께서 안타까워하고 있다"며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필수 경제 민생 법안들이 신속히 통과되도록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각 부처 장관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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