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관광벨트 부흥' 전남도지사·부산시장·경남도지사 손잡아

전원 기자 2023. 7. 4. 16: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4일 오후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남해안 미래비전 포럼에서 전남을 중심으로 부산, 경남과 함께하는 '세계 속의 남해안 관광벨트 성공 비전'을 제시했다.

비전 발표에 나선 김영록 지사는 "세계적 관광지, 천연자원, 찬란한 역사·문화,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남도의 음식, 국제 대형행사 성공 개최 등을 통해 전남 관광 1억명, 해외 관광 300만명 시대를 앞당기겠다"며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과 국내 유일 KTX 연결, 부산-목포 2시간대 남해안고속철도, 광주~영암 아우토반, 광주~고흥 고속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 "부산·경남과 신 남해안 시대 활짝 열겠다"
남해안종합개발청 설립 등 강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4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남해안 미래비전 포럼’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 박형준 부산광역시장과 대담을 마치고 손을 맞잡고 있다.(전남도 제공) 2023.7.4/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4일 오후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남해안 미래비전 포럼에서 전남을 중심으로 부산, 경남과 함께하는 '세계 속의 남해안 관광벨트 성공 비전'을 제시했다.

포럼에는 김영록 지사, 박형준 부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최형두 국회의원, 기업, 학계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한덕수 국무총리의 영상축사에 이어, 전남, 경남, 부산 단체장의 비전 발표와 전문가 주제 발표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비전 발표에 나선 김영록 지사는 "세계적 관광지, 천연자원, 찬란한 역사·문화,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남도의 음식, 국제 대형행사 성공 개최 등을 통해 전남 관광 1억명, 해외 관광 300만명 시대를 앞당기겠다"며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과 국내 유일 KTX 연결, 부산-목포 2시간대 남해안고속철도, 광주~영암 아우토반, 광주~고흥 고속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이 주도해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을 3조원 규모로 확대했고, 해남 수상공연장 추포도 음식관광테마자원화사업 등 1438억원 규모의 선도사업 5건이 먼저 반영됐다"며 "전남을 중심으로 부산, 경남이 함께 대한민국 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신 남해안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3개 시·도가 힘을 모아 대규모 관광객 유치를 위한 크루즈, 세계적 비경을 자랑하는 남해안의 섬과 섬을 연결하는 도심항공교통(UAM)을 활성화하겠다"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힘을 보태는 한편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33)도 적극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남해안권을 종합적·체계적으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주도하고 지역이 참여하는 남해안종합개발청이 반드시 설립돼야 한다"며 "남해안종합개발청 설치 근거가 될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을 위해 부산·경남과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3개 시·도는 김영록 지사 제안으로 지난해 12월 광양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함께 참석한 가운데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상생협약을 맺었다.

올해 2월에는 경남 통영에서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과 함께 '해수부-남해안권(전남·부산·경남) 정책협의회'를 열어 남해안권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하는 등 남해안 관광벨트 성공 추진을 위해 3개 시·도가 지속해서 협력하고 있다.

junw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