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기업인 투자 막는 '킬러 규제' 팍팍 걷어내라"

최동현 기자 정지형 기자 2023. 7. 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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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4일 "기업인들의 투자 결정을 막는 결정적 규제, 킬러 규제를 팍팍 걷어내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규제가 전혀 없을 수는 없고, 기업들도 불편해도 꼭 필요한 투자를 할 수 있지만, 투자를 아예 못하게 만드는 아주 결정적인 '킬러 레귤레이션'(규제)은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그래야 민간 투자 활성화로 미래 성장 기반이 마련되고, 국가의 풍요와 후생을 보장받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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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정치 파업과 불법 시위 협박에 절대 굴복 않고 대응할 것"
"정의로운 시스템 정착이 정부 역할…공직자도 기득권 저항과 싸워야"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관한 제18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7.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기업인들의 투자 결정을 막는 결정적 규제, 킬러 규제를 팍팍 걷어내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 행사 마무리 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규제가 전혀 없을 수는 없고, 기업들도 불편해도 꼭 필요한 투자를 할 수 있지만, 투자를 아예 못하게 만드는 아주 결정적인 '킬러 레귤레이션'(규제)은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그래야 민간 투자 활성화로 미래 성장 기반이 마련되고, 국가의 풍요와 후생을 보장받게 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노동조합의 불법 집회·시위와 관련해 "국민과 국민경제를 인질로 삼고 정치 파업과 불법 시위를 벌이는 사람의 협박에 절대 굴복하지 않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혹시라도 불법시위나 파업을 통해 무엇인가 얻을 수 있다는 기대를 갖고 있다면 윤석열 정부에서는 그런 기대를 깨끗이 접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전날(3일) 민주노총이 '윤석열 정권 퇴진'을 내걸고 2주간 총파업 투쟁에 돌입한 것을 겨냥한 메시지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또 "모든 분야가 정상화되고 정의로운 시스템 정착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정부의 역할"이라며 "공직자도 헌법 정신에 입각해 기득권의 저항과 싸워나가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거듭 당부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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