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그룹 총수 주식, 올 상반기 1조 4천억 넘게 증가...이재용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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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국내 33개 주요 그룹 총수의 주식 평가액이 1조 4천억 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 자료를 보면 33개 그룹 총수의 주식 평가액은 1월 초 46조 4,475억 원에서 지난달 말 47조 8,996억 원으로 3.1% 증가했습니다.
반면, 33개 그룹 총수 가운데 14명은 올해 초와 비교해 주식가치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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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국내 33개 주요 그룹 총수의 주식 평가액이 1조 4천억 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 자료를 보면 33개 그룹 총수의 주식 평가액은 1월 초 46조 4,475억 원에서 지난달 말 47조 8,996억 원으로 3.1% 증가했습니다.
주식재산 1위는 12조 9,984억 원을 보유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으로 집계됐고, 서정진 셀트리온 공동의장과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이 각각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주식재산 1조 클럽 총수는 모두 10명으로, 올해 초까지 포함됐던 CJ 이재현 회장이 탈락하면서 1명 줄었습니다.
증가율로는 OCI 이우현 회장이 48.3%로 1위를 차지했고, DB 김준기 창업 회장은 40.4%, 세아 이순형 회장은 32.3% 주식 가치가 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33개 그룹 총수 가운데 14명은 올해 초와 비교해 주식가치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감소율이 가장 큰 총수는 김익래 다우키움 전 회장으로 6달 만에 재산이 61.5% 내려앉았고,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주식가치도 2조 4,362억 원에서 1조 8,109억 원으로 25.7% 떨어졌습니다.
YTN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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