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언→혜리, '연기' 집중하기 위해 '예능' 하차한 ★ [종합]

차혜미 2023. 7. 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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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시언이 '나 혼자 산다'에서 하차한 배경을 털어놨다.

이시언처럼 예능 프로그램에서 사랑 받은 배우들이 다시 '연기'에 집중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하차하는 경우가 있다.

2021년 5월에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했던 배우 정인선이 본업인 연기에 집중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하차했다.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도 연기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정들었던 프로그램을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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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차혜미 기자] 배우 이시언이 '나 혼자 산다'에서 하차한 배경을 털어놨다.

이시언은 3일 방송된 tvN '부산촌놈 in 시드니'에서 본인의 첫 예능 프로그램이었던 '나 혼자 산다'를 언급했다.

이날 이시언은 '부산촌놈' 촬영 직전까지 연극 무대에 올랐다고 밝혔다. 그는 "2년 동안 한 작품만 했다. 일부러 다른 작품은 안 하고 연극만 했다"고 전했다.

연극에 집중한 이유에 대해서는 "어쨌든 나도 오디션을 보면서 맨땅에 헤딩하면서 연기를 했다. 드라마가 잘 돼서 '나 혼자 산다'에 들어간 건데 그건 아무도 기억을 못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연기를 많이 해도 결국에는.."이라며 예능 이미지 안에 가려진 배우로서의 존재감에 대해 속상함을 털어놓기도 했다.

2001년 영화 '신라의 달밤'으로 데뷔한 이시언은 드라마 '무사 백동수', '응답하라 1997', 'W(더블유)' 등 다수의 드라마에서 조연으로 활약했다. 이후 2016년부터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기안84, 헨리와 함께 '세 얼간이' 콘셉트로 사랑 받았지만 5년 만인 2020년 12월 프로그램을 하차했다.

당시 이시언은 방송에서 "연기 열정이 줄어드는 것 같다. 예전만큼 절실하지 않는 것 같다"라며 하차를 두고 2년간 고민을 이어왔다고 토로한 바 있다. 결국 개인 채널을 통해 하차 소식을 직접 밝혔다. 그는 "연기자로서 좀 더 충실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라는 마음을 제작진에게 전했고, 많은 고민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이시언은 연극 및 개인 채널을 통해 활동했고, 2021년 12월에는 동료 배우 서지승과 결혼했다.

이시언처럼 예능 프로그램에서 사랑 받은 배우들이 다시 '연기'에 집중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하차하는 경우가 있다.

2021년 5월에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했던 배우 정인선이 본업인 연기에 집중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하차했다. 정인선은 2019년 4월 합류해 약 2년 간 '골목식당' 안방마님으로 활약했다.

정인선은 소속사를 통해 "일주일에 한 번, 그렇게 2년이라는 시간 동안 '골목식당'이라는 터전에서 참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라며 "'골목식당'은 제게 혼자가 아닌 '함께'라는 힘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골목식당'에서 매주 '함께' 헤쳐나가며 배워온 많은 것들을 진심으로 전하는 배우 정인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하차 소감을 전했다.

정인선은 '골목식당' 이후 SBS 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 영화 '멍뭉이'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도 연기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정들었던 프로그램을 하차했다.

혜리는 tvN '놀라운 토요일'을 통해 큰 활약하며 예능 스타로 떠올랐다. 그는 프로그램이 시작했던 2018년 4월부터 원년 멤버로 활약하다 2020년 11월 14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하차했다.

당시 tvN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 촬영을 앞두고 있던 혜리는 개인 채널을 통해 하차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지난 번에 '청일전자 미쓰리'와 '놀토'를 병행했는데 컨디션을 조절하기 너무 힘들었다. 둘 다 병행하는게 내 욕심 같았다. 둘 다 못하고 있었다. 민폐 같았다"라고 솔직하게 토로했다.

혜리는 '놀토' 하차 이후 tvN '간 떨어지는 동거', MBC '일당 백집사' 등을 통해 연기 활동을 이어갔고, 최근에는 2년 만에 ENA '혜미리예채파'를 통해 예능에 복귀했다.

차혜미 기자 chm@tvreport.co.kr / / 사진=TV리포트 DB, tvN '부산촌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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