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신형 그랜저 사랑 빛났다…국산차 판매 400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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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그랜저. (사진=현대차)]
올해 상반기 국내 완성차 5개사(현대자동차, 기아, GM한국사업장, KG 모빌리티, 르노코리아)의 글로벌 차량 판매가 400만1천680대로 집계됐습니다.
5개사의 상반기 판매 실적이 400만대 선을 회복한 것은 2018년 이후 5년 만입니다.
오늘(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기아·KG모빌리티·한국GM·르노코리아 등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올해 상반기에 국내외에서 모두 400만1천680대를 판매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354만5천148대와 비교해 12.9% 개선된 실적입니다. 상반기 국내 판매 대수는 13.6%, 해외 판매 대수는 12.7% 각각 증가했습니다.
올 상반기 국내 베스트셀링 모델은 6만2천970대 판매된 현대차 그랜저입니다. 신형 그랜저는 지난해 11월 출시된 이후 올해 5월까지 누적 14건의 사후조치가 취해졌습니다. 이 가운데 10건이 소프트웨어 문제였습니다.
이어 현대차 포터(5만3천351대), 기아 카니발(3만9천350대), 기아 쏘렌토(3만6천558대), 현대차 아반떼(3만6천520대), 기아 스포티지(3만6천084대), 기아 봉고(3만4천325대)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3개 모델은 포터(4만1천848대), 그랜저(3만3천672대), 봉고(3만1천801대) 등이었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상반기에 국내외에서 365만4천632대를 판매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의 비중은 91.3%에 달했습니다. 업체별로 현대차 208만1천462대, 기아 157만5천920대로 각각 1년 전보다 10.8%, 11% 늘었습니다.
중견3사의 상반기 총판매량은 한국GM 21만4천306대, KG모빌리티 6만5천145대, 르노코리아 6만4천847대로 집계됐습니다.
한국GM과 KG모빌리티는 각각 1년 전보다 74.6%, 36.5% 증가했습니다. 르노코리아는 내수 부진으로 전년 대비 14.8%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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