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유가족 특수재물손괴" 보수단체 고발에 경찰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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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유가족이 박희영 용산구청장 출근을 저지했다며 보수단체가 고발장을 내자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4일 오전 자유대한호국단 관계자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자유대한호국단은 이태원 유가족들이 용산구청 9층 비상문과 손잡이를 훼손하고 용산구 직원들의 업무를 방해했다며 공무집행방해와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지난달 19일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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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이태원 참사 유가족이 박희영 용산구청장 출근을 저지했다며 보수단체가 고발장을 내자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4일 오전 자유대한호국단 관계자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자유대한호국단은 이태원 유가족들이 용산구청 9층 비상문과 손잡이를 훼손하고 용산구 직원들의 업무를 방해했다며 공무집행방해와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지난달 19일 고발했다.
이태원 유가족들은 앞서 지난달 7일 박 구청장이 서약서 제출 및 보증금 납입 등을 조건으로 보석 석방되자 출근을 저지하기 위해 9층 구청장 집무실 문을 두드리며 항의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장 접수 후 절차에 따라 수사하는 중"이라며 "범죄 혐의 유무를 살핀 뒤 유가족을 불러 조사할지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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