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 소프트포럼 보안솔루션 도입해 '핸딧' 보안성 강화

바이오 핀테크 전문기업 커넥(KANAK)이 자사 솔루션 '핸딧'(Handit)의 보안성을 강화하기 위해 소프트포럼과 보안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커넥은 이번 계약으로 자사 장정맥 생체 인증 및 결제 솔루션 '핸딧'의 보안성 강화에 나선다.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 등을 통한 '구간 암호화'와 암호키 관리 및 암복호화 연동 등을 통한 '데이터 암호화' 등을 적용할 방침이다.

커넥에 따르면 양자암호기술은 보안성이 높아 이론상으로는 해독이 불가능하다. 전송 속도도 빨라 통신 대역폭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국가기밀이나 금융, 의료, IoT(사물인터넷) 등 데이터 보호와 보안성이 중요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이원일 커넥 대표는 "사업 유지를 위해선 보안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며 "소프트포럼과의 이번 계약을 통해 고객들이 최상의 결제 보안성 및 안정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종갑 소프트포럼 대표는 "양자내성암호는 양자컴퓨팅 기술의 발달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보안 기술"이라며 "커넥과의 보안솔루션 공급 계약을 통해 더 큰 보안 위험에 대응하고 파트너십도 형성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커넥은 금융감독원의 생체 인증 서비스 이용약관 심사를 최초로 통과한 PG(전자결제대행)사다. 한 번의 장정맥 등록만으로 인증부터 결제까지 가능한 생체 인증 결제 솔루션 '핸딧'을 선보였다. 소프트포럼은 양자내성암호(Post-Quantum Cryptography, PQC) 분야 기술 개발 및 차세대 정보 보안을 위해 설립된 양자보안 전문기업이다.

(사진 왼쪽부터)커넥 및 소프트포럼 CI/사진제공=커넥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