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담배 국산 둔갑' 중국서 12억원 상당 18만갑 밀수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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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국산 담배인 것처럼 제조한 시가 12억원 상당의 가짜 담배 18만갑을 밀수한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A씨는 2019년부터 2022년 9월까치 중국에서 제조한 가짜담배 12만3000여갑과 중국산 담배 5만5000여갑 등 총 18만여 갑(시가 12억원 상당)을 밀수해 6억 상당의 제세 및 부담금을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밀수한 일부 담배는 유흥업소 등에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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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중국에서 국산 담배인 것처럼 제조한 시가 12억원 상당의 가짜 담배 18만갑을 밀수한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본부세관은 관세법과 상표법 위반 혐의로 국제운송회사 대표이자 총책 A씨(60)를 구속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2019년부터 2022년 9월까치 중국에서 제조한 가짜담배 12만3000여갑과 중국산 담배 5만5000여갑 등 총 18만여 갑(시가 12억원 상당)을 밀수해 6억 상당의 제세 및 부담금을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국제운송회사를 타인 명의로 운영하면서 직원 9명을 모집해 범행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동종 범행으로 전과가 14건 있었으며, 2021년 위조상품 밀수죄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지난해 5월 출소한 지 4개월만에 재차 범행하다가 적발됐다.
세관은 A씨 명의 회사 밀수 범행을 조사 하던 중 해당 밀수 범행을 확인했다.
A씨는 중국산 소시지 등 식품류 3만여점을 식탁 테이블로 위장해 밀수하려다 적발됏다.
A씨가 밀수한 일부 담배는 유흥업소 등에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다.
세관 관계자는 "담배 밀수는 국가 재정을 손실하고 공정경쟁을 침해하는 행위"라면서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은 원료와 제조 시설을 통한 위조 담배 밀수는 국민 건강의 중대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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