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시 승격 50주년 기념식…최대호 시장 "한마음 한뜻"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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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는 4일 시청 강당에서 '시 승격 5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시민, 국회의원, 시·도의원, 직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념식은 시 승격 경과보고 및 50년 역사를 담은 기념 동영상 상영에 이어 최대호 시장의 기념사, 각계 인사들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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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는 4일 시청 강당에서 ‘시 승격 5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시민, 국회의원, 시·도의원, 직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념식은 시 승격 경과보고 및 50년 역사를 담은 기념 동영상 상영에 이어 최대호 시장의 기념사, 각계 인사들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또 직원 50명으로 구성된 직원 합창단과 최 시장이 함께 무대에 올라 합창을 한 가운데 한국무용 전문 무용수들로 구성된 공연전문단체 비슬 무용단과 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이와 함께 '안양! 성장의 50년 비상하는 100년’을 시정 구호로 정한 안양시는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오는 9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안양시민축제’를 연다.
최 시장은 기념사에서 “하나의 마음으로 만 리를 간다는 ‘동심만리(同心萬里)’를 거론 하며,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미래 100년을 향해 여러분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55만 안양시민의 의지와 뜻을 받들어 시가 성공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총 면적 58.48 ㎢의 안양시는 지난 1949년 8월14일 시흥군 안양면에서 안양읍으로 승격된 가운데 1973년 7월1일 안양시로 승격됐으며, 안양시의 명칭은 과천군 하서면 안양리로부터 시작한다.
1914년의 부·군·면 통폐합 때 과천군이 시흥군에 합쳐지면서 하서면과 상서면이 서이면(西二面)으로 통합됐다. 이후 하서면 안양리에 1905년 개통한 경부선의 철도역인 안양역이 생긴 이후 이 역을 중심으로 도심이 형성됐다.
이후 행정구역명과는 별개로 철도역의 이름을 따라 안양이라는 지명이 널리 쓰였다. 결국 1941년에 서이면이 안양면으로 개칭되어 지역의 정식 명칭으로 굳어졌다. 안양(安養) 지명은 안양사(安養寺)에서 유래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함께 안양시는 경기도 중부에 위치한 가운데 동쪽은 과천시와 의왕시가 접하고 있으며, 서쪽은 광명시와 시흥시가, 남쪽은 군포시와 안산시가, 북쪽은 서울특별시 금천구와 관악구가 접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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