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SDG 데이터 혁신 포럼…"데이터 혁신에서 韓 리더십 발휘"

김유승 기자 2023. 7. 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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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은 4일 'SDG(지속가능 발전 목표) 데이터 혁신 포럼 2023'을 열고 데이터 혁신 분야에서의 한국의 리더십 등에 대해 논의했다.

송준혁 통계개발원장은 "통계청과 통계개발원은 SDG 한국 데이터 책임기관으로서 고품질의 시의적절한 SDG 데이터 생산을 위해 관계부처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그동안 'SDG 지표 전문가 그룹' 동북아시아 대표 활동 및 개발도상국 SDG 통계역량강화 사업 지원 경험 등을 바탕으로 데이터 혁신 분야에서 국제적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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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통계청 대전 통계센터에서 열린 'SDG 데이터 혁신 포럼 2023' 기념촬영(통계청 제공)

(서울=뉴스1) 김유승 기자 = 통계청은 4일 'SDG(지속가능 발전 목표) 데이터 혁신 포럼 2023'을 열고 데이터 혁신 분야에서의 한국의 리더십 등에 대해 논의했다.

SDG(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는 전 세계가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2030년까지 공동 달성하기로 2015년 유엔총회에서 합의한 17개 정책 목표를 의미한다. 169개 세부 목표와 231개 지표로 구성돼 있다.

통계청이 이날 대전 통계센터에서 개최한 'SDG 데이터 혁신 포럼'은 정부·학계·시민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SDG 이행 현황을 공유하고, 데이터 기반 정책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해당 포럼은 지난해부터 열리기 시작한 국내 유일의 SDG 관련 행사다.

이번 포럼은 국내의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조연설과 두 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은 '아젠다 2030-한국의 글로벌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열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분석을 통해 SDG 이행을 위한 정책 제언이 가능하다"며 데이터 혁신과 다자협력에서 한국의 리더십 발휘를 제언했다.

이어 '한국의 SDG 이행현황'을 주제로 열린 첫 번째 세션에서는 중앙 및 지방정부뿐 아니라 기업, 대학 등 여러 이해당사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서 한국의 현황을 종합적으로 되돌아 봤다.

'데이터 혁신과 가치 창출'을 주제로 한 두 번째 세션에선 통계 생산 방식의 혁신에 관해 논의가 이뤄졌다. 올해는 객관적 공간단위인 격자 기반 통계 생산과 이것이 사회현상을 포착하는 데 어떤 정책적 시사점을 줄 수 있는지를 중심으로 세션이 진행됐다.

송준혁 통계개발원장은 "통계청과 통계개발원은 SDG 한국 데이터 책임기관으로서 고품질의 시의적절한 SDG 데이터 생산을 위해 관계부처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그동안 'SDG 지표 전문가 그룹' 동북아시아 대표 활동 및 개발도상국 SDG 통계역량강화 사업 지원 경험 등을 바탕으로 데이터 혁신 분야에서 국제적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k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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