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톱 업무용 플랫폼 SAP, ERP 클라우드에 생성형 AI

정옥재 기자 2023. 7. 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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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비즈니스 업무 플랫폼 업체인 SAP는 기존 업무 플랫폼에 생성형 AI를 연동해 업무 효율성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SAP는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플랫폼(업무용 개발 툴을 지원하는 플랫폼), S/4 HANA 클라우드(ERP·전사자원관리) 등을 기업에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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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 4일 서울에서 SAP NOW 개최'
폴 매리엇 아태지역 회장 방한

글로벌 비즈니스 업무 플랫폼 업체인 SAP는 기존 업무 플랫폼에 생성형 AI를 연동해 업무 효율성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업무용 플랫폼 시장에서는 SAP와 오라클이 경쟁하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롯데 등이 업무에 SAP 제품을 쓰고 있다. LG전자와 포스코 등은 오라클을 사용한다.

폴 매리엇 SAP APJ(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맨 오른쪽) 회장을 비롯한 SAP 주요 경영진은 4일 SAP NOW 행사 중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책임감 있는 AI 적용 등에 대해 강조했다. 정옥재 기자


SAP 코리아는 4일 ‘SAP NOW Seoul 2023’을 열어 새로운 AI 시대를 대비하여 고객 성공을 지원하기 위한 SAP의 비즈니스 계획과 최신 혁신사례를 공유했다. 신은영 SAP 코리아 대표이사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폴 매리엇 SAP APJ(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회장이 ‘비즈니스의 미래를 대비하다: 수익성, 회복탄력성, 지속가능성’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폴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SAP는 고객 성공에 초점을 맞춘다. 비즈니스 설루션에 책임감 있는 AI 적용, 탄소 추적을 위한 장부 기반 회계, 공급망 회복탄력성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폴 회장은 이어 “SAP는 고객이 회복탄력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민첩하고 지능적인 기업으로 변모하며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다가오는 AI 시대에서 기업의 성공을 지원하는데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한국 최고의 기술, 비즈니스 및 산업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이번 행사에서,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여정에 있는 고객들이 빠르게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혁신적인 설루션과 서비스, 고객 사례와 인사이트를 공유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SAP는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플랫폼(업무용 개발 툴을 지원하는 플랫폼), S/4 HANA 클라우드(ERP·전사자원관리) 등을 기업에 제공한다. S/4 HANA 클라우드는 기업에서 재무, 회계, 인적자원, 판매 등을 담당하는 업무용 설루션을 클라우드에 적용하고 여기에 생성형 AI(SAP 자체 챗봇, CHAT GPT 등과 연동)를 접목해 업무 효율을 높인다. RAM 메모리를 기반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업무 속도가 빠르다고 한다.

이날 행사에는 신은영 SAP 코리아 대표이사, 루돌프 호이스 SAP S/4HANA 클라우드 엔지니어링 총괄, 요 바일바흐 SAP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플랫폼(BTP) 엔지니어링 총괄, 군터 로테르멜 SAP 지속가능성 엔지니어링 총괄이 참석했다.

SAP는 1972년 독일 만하임에서 IBM 출신 엔지니어 5인이 설립한 회사다. 업무용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분야 시장 점유율이 전 세계에서 가장 크다. 재무, 인사, 제조, 영업, 물류, 설비 및 공사 관리를 하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메모리 데이터베이스인 SAP S4/HANA가 주력 상품이다. SAP S/4HANA는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인공지능(AI), 머신러닝 같은 고급 기술을 지원하는 인메모리 컴퓨팅 능력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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