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나 “母 사업실패로 전재산 잃어, 흩어져 살다 5년 만 재회”(건강한집)

박수인 2023. 7. 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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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김다나가 가정사를 고백했다.

7월 3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에는 트로트 가수 김다나와 그의 어머니 김은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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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트로트 가수 김다나가 가정사를 고백했다.

7월 3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에는 트로트 가수 김다나와 그의 어머니 김은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다나는 어머니가 심각한 당뇨를 앓고 있다며 "과거 어머니의 혈당 수치가 500~600mg/dL 정도였다. 당시 어머니가 사업을 크게 하다가 실패해서 재산도 다 잃고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져 살았다. 어머니를 거의 5년 만에 만났는데 원래 좀 통통하셨는데 엄청 마르신 거다. 몰랐다가 (뒤늦게 알고) 치료를 받으라고, 약 먹으라고 하는데도 약 먹었다고 하고 자꾸 안 드시더라"고 했고 어머니는 "내 마음에 병이 왔다. 세상을 살기가 싫더라"고 덧붙였다.

17세 나이에 삶의 무게를 견뎌야 했던 김다나는 "당시 옷가게부터 식당, 상담원, 캐디까지 아르바이트를 많이 하면서 생활전선에 뛰어들어야 했다. 어머니도 한푼이라도 더 벌기 위해 전국을 다니면서 일을 해야 했다"며 "밤낮으로 일을 하면서 살고 있는데 어머니가 애타게 찾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그렇게 5년 만에 재회했는데 몸이 많이 망가진 상태였다"고 털어놨다. (사진=TV조선 '건강한 집'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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