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투에스지글로벌, "베젤 없는 미디어글라스로 사업 확장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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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디스플레이의 영역은 나날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도시의 이미지를 개선하거나 특정 지역 및 건물을 랜드마크로 조성하려는 시도가 늘어나면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죠."
조두희 피투에스지글로벌 대표는 "현재 국내외에서 미디어글라스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 기회를 접하고 있다"며 "사업 확장에 맞춰 적극적으로 R&D(연구·개발)에 투자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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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디스플레이의 영역은 나날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도시의 이미지를 개선하거나 특정 지역 및 건물을 랜드마크로 조성하려는 시도가 늘어나면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죠."
조두희 피투에스지글로벌 대표는 "현재 국내외에서 미디어글라스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 기회를 접하고 있다"며 "사업 확장에 맞춰 적극적으로 R&D(연구·개발)에 투자 중"이라고 말했다.
피투에스지글로벌은 독일 PPSG(peter platz spezialglass GMBH)와 공동으로 투명 디스플레이(Transparent Display) 건축자재 '뉴미디어글라스'(Newmediaglas)를 개발한 회사다. 독일 PPSG는 세계 최초로 투명 미디어글라스를 제작한 곳이다. 피투에스지글로벌 측은 제품 제작부터 설치, 시공, 콘텐츠 제작까지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 중이라고 했다.
'뉴미디어글라스'는 유리와 조명기구를 반도체 기술로 접합한 최첨단 건축용 디스플레이다. 조 대표는 전도성을 지닌 유리에 무선 발광다이오드(LED)를 삽입, 영상이 마치 허공에 떠 있는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융복합 정보통신기술(ICT)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이 제품은 영상 표출을 위해 고장이 잦은 플레스케이블(FPCB)과 인쇄회로기판(PCB)을 사용하지 않고, 어드레서블 발광다이오드(Addressable LED)를 직렬로 컨트롤한다. 이를 통해 완벽한 유리 형태의 디스플레이 장치를 구현한 5세대 첨단기술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는 게 조 대표의 설명이다.
조 대표는 "'뉴미디어글라스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베젤리스(Bezelless) 설치가 가능한 미디어글라스"라며 "영상의 심미감과 역동성을 극대화한 독보적인 제품"이라고 했다. 이어 "글로벌 트렌드에 맞는 혁신성과 차별성, 지속 가능성을 모두 갖췄다"고 덧붙였다.
피투에스지글로벌은 '2023 스마트시티 규제 샌드박스 실증 사업'에 선정돼 '투명 디스플레이 IoT(사물인터넷) 미디어 난간'을 개발 중이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의 인증 절차를 거쳐 'ICT 융합품질인증'도 취득했다. 조 대표는 "최근 '미디어글라스' 부문 리딩기업대상도 수상했다"며 앞으로도 제품 및 R&D에 대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투에스지글로벌은 기술신용평가를 통해 TI-3등급을 획득, 기술성장 우수기업 인증을 받은 바 있다. 회사 측은 "TI-3 등급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통과 등급으로 코스닥 상장이 가능한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기업에 주어진다"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 투자와 기술성·시장성·사업성·경영역량 등을 평가받아 중소기업 최고 수준인 TI-2등급 인증을 대기 중"이라고 했다.
조 대표는 "25년 전통의 당사 브랜드 '파워글라스'를 모방한 유사 제품들이 시장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지만 확고한 경영관과 기술력으로 흔들림 없이 국내 및 해외 영업 강화에 나설 것"이라며 "이를 통해 투명 디스플레이와 미디어글라스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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