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 이혼' 이지현 "연애+결혼 안 해야 행복…인생은 혼자" [일문일답]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배우 겸 가수 이지현이 SBS Plus·ENA 신규 예능 프로그램 '리얼 Law맨스 고소한 남녀'(이하 '고소한 남녀') 첫 방송을 앞두고 소회를 밝혔다.
'고소한 남녀'에 두 번의 이혼을 통해 사랑과 이별 전문가로 거듭난 이지현이 출격, 로맨스에 관한 초솔직 입담을 뽐낸다.
오는 11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되는 '고소한 남녀'에는 찰떡 호흡의 개그계 동료 김준현·김지민이 메인 MC를 맡았고, 알베르토·이지현·이상준이 패널로 참여한다. 연예계 대표 '깨랑꾼' 5인방의 찐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리얼 참견과 현실 공감이 궁금증을 자극하는 가운데, 이지현은 '남녀 관계'에 있어 모든 것들 초탈한 듯 단호박 발언을 쏟아내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할 예정이다.
특히, 이지현은 앞서 진행된 첫 녹화 후 인터뷰에서 "드라마 속이 대환장 파티다. 이런 일들이 드라마냐? 아니다. 우리 주변에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다"며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이하 이지현과의 일문일답.
Q. 출연 제안을 받고 어떤 마음이 드셨나요?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
- 기분 안 좋았어요. 출연진 중에 나만 이혼한 사람이라서(웃음).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 다른 사람들의 고소장 내용이 궁금해서!
Q. 다른 출연자분들과는 어떤 인연이 있으신지, 없으시다면 평소에 어떤 이미지였는지 말씀 부탁드린다.
- 김준현 씨와 KBS에서 식당 프로그램을 같이 한 적이 있고, 그 외에는 초면이다. 김준현 씨는 방송 보이는 그대로 너무 재미있는 분이에요.
Q. 법에 대한 관심이 원래 있으셨는지? 법적 지식을 뽐낼 준비가 되어있으신지?
- 법적 지식이 많지는 않았지만 이혼하면서 알게 된 것들이 꽤 있다. 제 경험이나 주변 사연은 얼마든지 얘기해 줄 수 있어요.
Q. 행복한 연애를 위해 커플 사이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 행복한 연애를 위해선 연애를 안 하는 게 제일 중요해요.
Q.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해 부부 사이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해선 결혼을 안 하는 게 중요해요.
Q. 법정 공방을 벌일 만큼 살벌해진 남녀 관계를 보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있다면 어떤 경험이었나요?
- 이혼
Q. 상상을 초월하는 문제적 커플들의 이야기가 예고되고 있는데 어떤 마음으로 준비하고 계시는지 궁금하다.
- 저 같은 사람들의 사연이 많이 나올 것 같아서 기대돼요. 나만 이런 게 아니라는 약간의 위로도 있지 않을까 한다.
Q. 시청자들에게 드리고 싶은 당부가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 그냥 혼자 사세요. 이래 사나 저래 사나 인생은 혼자예요.
[배우 겸 가수 이지현. 사진= SBS Plus, ENA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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