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도 '신중동 붐'…중동 진출기업 법률·세무 지원

세종=최민경 기자 2023. 7. 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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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올 상반기 성과를 관계부처와 업계 공동으로 점검하고 하반기 대(對)중동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제4차 한-중동 경제협력 민관추진위원회 실무지원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산업부를 비롯한 관계부처와 대한상공회의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지원기관, 중동지역 성과기업 8개사 등 총 20여개 기관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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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올 상반기 성과를 관계부처와 업계 공동으로 점검하고 하반기 대(對)중동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제4차 한-중동 경제협력 민관추진위원회 실무지원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산업부를 비롯한 관계부처와 대한상공회의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지원기관, 중동지역 성과기업 8개사 등 총 20여개 기관이 참석했다.

정부는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와의 정상 경제외교에 이어 두 차례의 셔틀 경제협력단 파견 등 한-중동 간 경제협력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상반기 동안 중동으로부터 70억2000만 달러(9조1421억원) 규모의 플랜트를 수주했다. 오만에서는 태양광 발전(500㎿) 및 그린수소(연간 22만t) 사업권 확보 등 성과를 이뤘다.

이번 회의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후 1년여 기간 정상 경제외교 성과 등 총 80건, 372억 달러(48조4381억원) 규모 계약·업무협약(MOU) 체결, 주요 플랜트 사업 수주 등이 원활히 추진 중임을 확인했다.

이번 실무지원단 회의에 참석한 A사는 사우디 및 UAE에서 6건의 총사업비 최소 30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계약을 추진 중이다. B사와 C사는 중동 내 바이오, 메타버스 플랫폼 분야 등에서 합작법인을 각각 설립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도 중동지역에서 비즈니스 성과는 지속될 전망이다.

참석자들은 추가 성과의 조기 창출을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법률·회계 등 전문서비스 지원을 위한 중동데스크(MEKA)를 현지에 설립하고 성과 지원을 위한 셔틀 경제협력단도 지속 파견하기로 했다.

정대진 차관보는 "UAE의 300억 달러(39조570억원) 투자 약속, 사우디와의 1억6000만 달러(2083억원) 공동펀드 조성 등 중동의 오일머니가 우리 기업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민관이 더욱 협력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산업부는 한-중동 경제외교 성과 80개 과제를 소관 부처별로 분담하고 정기적인 추진실태를 점검하면서 사우디·UAE·카타르 등과 양자채널 및 고위급 교류 등을 통해 상대측과도 공동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최민경 기자 eyes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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