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현 양주시장 "확실한 성과 보여드리겠다" [민선8기 1년]
경기북부 중심도시 대도약의 원년을 선포한 강수현 양주시장은 “민선 8기 지난 1년이 혁신과 개혁이라는 시정 운영의 방향타를 잡고 지속가능한 양주 발전의 밑그림을 그린 준비과정이었다”며 “앞으로의 3년은 양주시가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로드맵을 실현해 나가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끊임없는 노력으로 경기북부 중심도시 양주시의 역사를 다시 쓰겠다고 약속한 강수현 시장을 만나 지난 1년의 성과와 향후 과제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Q. 취임 1년 소회는.
A. 25만 시민의 선택을 받아 민선 8기 양주시장이란 엄중한 책임을 맡은 지 어느덧 1년이 지났다. 오로지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를 만들기 위해 과거의 사고와 관행을 단절하고 과감한 개혁과 혁신행정을 펼치며 1분 1초도 헛되이 사용하지 않고 숨가쁘게 달려온 시간이었다. 양주시를 경기북부 중심도시 반열에 올리기 위해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너무도 많다. 남은 임기동안 시민 모두가 간절하게 바라는 새로운 변화,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를 만들기 위해 막중한 책임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Q. 지난 1년 발로 뛴 노력과 결실은.
A. 취임하자 마자 시민들과 만나 자유롭게 이야기 하기 위해 시장 집무실을 ‘열린 시장실’로 탈바꿈시켰다. 주요 공약과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중앙부처, 경기도, 기업체 등의 문을 수없이 두드리고 협치 네트워킹 보폭을 전방위적으로 확장하는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미래형 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양주역세권개발사업이 9월 부지조성공사 완료를 앞두고 있고, 경기북부 첨단제조기반 도시산업단지로 주목받는 경기양주 테크노밸리는 지난 3월 부지조성 공사를 착공했다. GTX-C 건설사업, 서울~양주 민자고속도로사업, 제2 수도권순환고속도로 건설사업 등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양주 회암사지가 대한민국 최초로 고고유산 단독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선정됐으며,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가 경기도 대표 경기관광축제에 선정되는등 지역 대표축제인 천일홍축제와 더불어 관광 활성화 기반을 마련했다.
Q. 교육문제 해결에 대한 시민들의 바람이 많은데.
A. 미래 교육도시 도약을 위해 시민중심의 학습지원 환경을 구축하겠다. 이를 위해 평생학습관, 근거리 평생학습센터를 확대 운영하고 다양한 세대가 참여하는 평생학습 축제도 개최할 생각이다. 과밀학급 문제 해소와 양주교육청 분리 신설, 분야별 인재 양성, 미래교육협력지구사업과 공교육 내실화 프로그램, 무상교복·무상급식 지원 등 공교육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
Q. 생활밀착형 복지 실현 방안은.
A. 여성,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모두가 행복한 동행을 시작하겠다. 맞춤형 가족생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가정의 양립 지원을 확대하겠다. 아동의 기본권 보장을 위한 아동전용시설 건립 등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추진하고, 다함께돌봄센터 신설 등 공공보육 인프라 확대와 함께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촘촘하게 확립해 나가겠다.
Q. 시민들께 하고 싶은 말은.
A. 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슬로건으로 내건 ‘양주! 도전의 20년, 도약하는 100년’에 걸맞게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균형발전, 일자리 창출과 문화관광, 복지, 교육 등 시정 모든 영역에서 확실한 성과를 보여드리겠다.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변함없는 성원과 관심, 아낌없는 충고와 따끔한 질책을 해 달라.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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