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때 발의 각질 제거와 마사지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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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휴가철로 접어들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활동하는 피부과 전문의 안나 차콘 박사는 "발 건강의 핵심은 각질 제거"라며 "여성이 예쁜 페디큐어에 관심을 쏟는 것도 좋지만 각질을 없애는 등 발 관리에도 신경을 쓰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각질 제거를 하다보면 발 건강도 자연스럽게 확인할 수 있다.
발 각질 제거는 일반적으로 매주 2회 정도 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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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휴가철로 접어들고 있다. 바닷가 등에서 샌들을 즐겨 신는 사람이 적지 않다. 족부전문의 등 발 건강 전문가들은 발의 각질을 적절히 없애면 여러모로 건강에 좋다고 강조한다.
미국 방송에 출연해 인기를 끌고 있는 족부전문의(DPM) 브래들리 쉐퍼 박사는 "매일 점점 더 닳고 갈라지면서도 몸을 지탱해주는 발을 얼굴, 목, 손의 피부에 못지 않게 소중히 여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 잡지 리더스 다이제스트의 건강포털 '더헬시(Thehealthy)'와의 인터뷰에서다.
쉐퍼 박사는 미국 영화사 '워너 브러더스'가 운영하는 케이블TV 채널 TLC 쇼 '발 아파 죽겠네(My Feet Are Killing Me)' 진행자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미국 족부의학협회(APMA)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발은 건강관리 측면에서 다른 부위에 비해 홀대받고 있으며 여성의 50% 이상은 자신의 발 상태에 당황해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활동하는 피부과 전문의 안나 차콘 박사는 "발 건강의 핵심은 각질 제거"라며 "여성이 예쁜 페디큐어에 관심을 쏟는 것도 좋지만 각질을 없애는 등 발 관리에도 신경을 쓰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발은 매일 압력을 많이 받으며 발바닥은 두꺼워져 발을 지지하고 보호해준다. 하지만 전혀 관리하지 않고 내버려두면 굳은살이 생겨 보기에도 흉하고 통증이 생기고 갈라져 피부가 감염될 수 있다.
미국 국립의학도서관(NLM) 정보에 따르면 발바닥(및 손바닥)은 피부에서 피지샘이 부족한 유일한 부위이며 이 때문에 발이 건조해지기 쉽다. 건성 피부는 세포를 정상보다 더 빨리 죽게 한다. 발의 위생 상태를 좋게 하면 이 표피층을 벗겨내는 데 도움이 된다.
죽은 피부의 세포가 쌓이면 벗겨지고 피부 가려움증이 생길 확률이 놓아진다. 이 죽은 피부의 각질을 없애면 모공이 막히지 않고 피부에 적절한 자극을 받아 건강에 좋다. 각질 제거를 하다보면 발 건강도 자연스럽게 확인할 수 있다. 발가락 사이와 발톱을 살펴 감염이나 염증이 없는지 점검하면 좋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발 모양 및 느낌에 변화가 없는지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
발 각질 제거는 일반적으로 매주 2회 정도 하면 좋다. 하지만 각질을 지나치게 많이 제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차콘 박사는 "발에는 보호 장벽으로 굳은살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건강한 굳은살은 전신 근골격계 건강 증진과 올바르게 걷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각질을 너무 많이 없애다보면 작은 찰과상과 상처가 생겨 박테리아의 공격을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차콘 박사는 강조했다.
각질 제거에 앞서 건조하고 죽은 피부를 부드럽게 하기 위해 발을 따뜻한 물에 5~ 10분 정도 담그는 게 좋다. 발의 피로를 풀고, 곰팡이 감염 증상을 완화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발 냄새를 없애는데 도움이 된다.
각질은 부석, 발 각질제거기나 화학적 각질 제거제를 이용해 벗겨낼 수 있다. 부석은 바닷물 속 화산이 폭발하면서 흘러나온 용암이 식고 가스가 증발한 뒤 만들어진 돌이다. 구멍이 숭숭 뚫려 있고 가벼워 물에 뜬다. 차콘 박사는 "각질을 없앤 뒤에는 발 보습제를 사용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영섭 기자 (edwdkim@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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