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시정 1년…부산 가치·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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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민선8기 출범 1주년을 맞아 지난 한해 박형준 시장의 시정 구호인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 건설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고 평가했다.
박 시장은 "보궐선거를 통해 입성한 부산시정이 부산에 혁신의 파동을 일으켰다면, 이어진 민선8기 1년은 혁신의 물결을 더욱 확산하며 변화의 노력으로 부산에 대한 평가와 시선이 확연히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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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민선8기 출범 1주년을 맞아 지난 한해 박형준 시장의 시정 구호인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 건설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고 평가했다.
박형준 시장은 4일 오전 시청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글로벌 허브 도시와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를 양대 축으로 새로운 부산 만들기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부었다”고 밝혔다.
부산은 지난달 영국 지옌사가 발표한 ‘글로벌스마트도시 평가’에서 서울을 앞지르며 세계 19위, 아시아 3위 도시로 올라섰고,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은 ‘세계 살기 좋은 도시’에 부산을 아시아 6위로 평가했다.
박 시장은 “지난해 부산엑스포 유치가 새 정부 국정과제로 선정되면서 대한민국 정부와 기업, 부산시가 ‘코리아 원팀’을 구성해 전 방위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특히 지난 4월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단이 부산을 방문했을 때 보여준 부산시민들의 뜨거운 환대와 강렬한 유치 열기가 실사단에게 진한 감동을 안겨준 사실을 상기시켰다.
박 시장은 부산엑스포 유치와 더불어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부산의 굵직한 현안들도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며 속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덕도신공항 조기개항을 이끌어냈고, 특별법 개정을 통해 조기 보상착수의 근거를 마련하면서 사업 기간을 단축하는 단초를 마련했다. 한국산업은행 이전도 국토부의 부산 이전기관 지정·고시로 마지막 법 개정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 또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을 완료하며 본격 계획단계에 들어선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 구축’과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에 선정된 ‘광역철도 건설사업’ 등 지역 균형발전을 견인할 대형 기반시설 건설 사업들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박 시장은 “지난해 역대 최대인 4조6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면서 “이는 2020년 대비 16배의 투자금액 증가로 획기적인 실적”이라고 자평했다.
최근 출산미신고 사례 이른바 ‘유령 영아’ 사건과 관련해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출산·보육 지원시책을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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