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민주당 ‘윤리위 제소’에 “李 좀스러워…괴담 마약 중독이 강한 모양”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2023. 7. 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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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자신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회부한 것에 대해 "민망하고 좀스럽다"고 4일 밝혔다.

김 대표는 "작년에 민주당은 제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처리를 막았다고 국회 윤리위를 거치지 않고 저를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해 일방적으로 징계하겠다고 설쳤다"면서 "이번에는 제가 바른말을 했다고 윤리위에 회부한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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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3.7.3. 뉴스1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자신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회부한 것에 대해 “민망하고 좀스럽다”고 4일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역시 괴담 마약의 중독성이 독하긴 독한 모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작년에 민주당은 제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처리를 막았다고 국회 윤리위를 거치지 않고 저를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해 일방적으로 징계하겠다고 설쳤다”면서 “이번에는 제가 바른말을 했다고 윤리위에 회부한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 다급하기는 정말 다급한가 보다”라며 “대통령 후보까지 하셨던 분의 행동치고는 정말 민망하고 좀스럽기 그지없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김 대표가 아들의 블록체인 업체 재직 논란과 관련해 거짓 해명을 하고 “(민주당이) 마약에 도취해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하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이날 윤리위에 김 대표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같은 날 민주당 윤영찬 의원을 윤리위에 제소했다. 윤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사실상 (윤 대통령은) 쿠데타로 대통령이 됐다“고 발안했다는 것이 주 이유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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