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에 지역 청년예술인 30명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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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도시 부산광역시에서 펼쳐지는 가족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를 이끌어갈 지역 청년예술인 30명이 최종 선정됐다.
4일 부산시에 따르면 야구왕, 마린스!는 신진 청년예술인 인큐베이팅과 경력개발 지원사업으로 제작돼 지역 청년예술인에게 대규모 작품에서 전문가와 협업할 기회와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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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야구도시 부산광역시에서 펼쳐지는 가족 뮤지컬 ‘야구왕, 마린스!’를 이끌어갈 지역 청년예술인 30명이 최종 선정됐다.
4일 부산시에 따르면 야구왕, 마린스!는 신진 청년예술인 인큐베이팅과 경력개발 지원사업으로 제작돼 지역 청년예술인에게 대규모 작품에서 전문가와 협업할 기회와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지원한다.
시는 야구왕, 마린스! 공연 제작을 위해 부산문화회관과 지난해 하반기부터 기획을 논의해 지난 4월에 부산과 서울특별시에서 주·조연 심사를, 지난달에는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음원 제작에 참여할 연주자, 무대 예술인 등에 대한 비대면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총 참여자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30명의 지역 청년예술인이 선정됐다. 분야별로 배우 9명, 연주자 10명, 촬영 등 담당 3명, 무대·조명·음향 8명이다.
선정된 청년들은 다수의 창작 뮤지컬을 제작한 전문가와 김수로, 강성진 등 경험 많은 배우들과 함께 야구왕, 마린스!를 부산 특화 공연으로 발전시켜 지역 문화예술의 활로를 개척하겠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야구왕, 마린스!는 창단 이후 한 번도 이겨본 적 없는 마린스 유소년 야구단을 프로야구 선수 출신 코치(고우철 역)와 데이터 야구에 능숙한 감독(유안나 역)이 재정비해 전국 대회 결승까지 오르는 과정을 통해 선수들의 성장과 우정을 감동적이면서도 재미있게 풀어낸 작품이다.
한국 창작 뮤지컬계의 최강팀이라고 할 수 있는 강병원 프로듀서, 김정민 작가, 이대웅 연출, 성찬경 작곡가 등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지난달 13일 시범 공연과 23일에 서울에서 열린 제작발표회를 성공리에 마쳐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야구왕, 마린스!는 오는 5일부터 16일까지 개관 50주년을 맞이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수·목요일은 오전 10시 30분 ▲금요일은 오후 7시 30분 ▲토요일은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일요일은 오전 11시에 공연된다.
남정은 부산광역시 청년산학국장은 “비교적 활동 무대가 부족한 지역 신진 청년예술인들의 경력개발에 부산 특화 공연의 존재는 큰 응원가가 될 것”이라며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해 청년예술인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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