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기현 윤리특위 제소‥김기현 "이재명 다급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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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습니다.
정춘숙 민주당 원내 정책수석부대표와 홍성국 원내대변인은 오늘 오전 국회 본관 의안과에 김 대표에 대한 징계안을 냈습니다.
김 대표는 "작년에는 제가 '검수완박' 악법 처리를 막았다고 민주당이 국회 윤리위도 거치지 않고 저를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해 일방적으로 징계한다고 설치더니, 이번에는 제가 바른말을 했다고 윤리위에 넘긴다"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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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습니다.
정춘숙 민주당 원내 정책수석부대표와 홍성국 원내대변인은 오늘 오전 국회 본관 의안과에 김 대표에 대한 징계안을 냈습니다.
민주당은 야당 주도로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이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것을 두고, 김 대표가 "마약에 도취돼 오로지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해한다"고 비판한 것을 문제 삼았습니다.
또 아들의 가상자산 논란이 불거졌을 때 김 대표가 "아들이 회사 주식을 한 주도 보유하지 않은 채 봉급을 받고 일하는 회사원"이라고 해명한 것이 거짓이라고 보고, 징계 사유로 적시했습니다.
정 수석부대표는 징계안을 낸 뒤 기자들과 만나 "김 대표가 국회의원이 지녀야 할 품위를 잃었다"며 "국정의 한 축인 야당에 대한 폭언과 막말, 자녀 관련 거짓말이 국민께서 보기 어떨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두고 김기현 대표는 자신의 SNS에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 정말 다급한가 보다"라는 글을 올리며 맞받았습니다.
김 대표는 "작년에는 제가 '검수완박' 악법 처리를 막았다고 민주당이 국회 윤리위도 거치지 않고 저를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해 일방적으로 징계한다고 설치더니, 이번에는 제가 바른말을 했다고 윤리위에 넘긴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역시 괴담 마약의 중독성이 독하긴 독한 모양"이라면서 "대통령 후보까지 하셨다는 분의 행동치고는 정말 민망하고 좀스럽기 그지없다"고 비난했습니다.
구민지 기자(nin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99996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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