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클라우드 네이티브, 사업방식 혁신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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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공공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정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역시 비용과 시간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이 필요한 시스템부터 차근차근 전환하면서 성공사례를 늘려가야 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성공의 열쇠는 사업 방식 변화에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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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공공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내년부터 진행할 본 사업에 앞서 일부 시스템을 선정해 선도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 계획을 클라우드 네티이브 전환 사업으로 수정하기로 한 이후 처음 나서는 행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클라우드 성숙도 최고 단계다. 인프라뿐만 아니라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까지 모든 것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한다.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를 채택하고 컨테이너와 쿠버네티스 같은 기술, 데브옵스 등 방법론을 활용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배포한다.
개발자 생산성은 물론 비즈니스 민첩성, 확장성, 가용성을 높일 수 있어 클라우드 산업 대세로 자리 잡았다. 애플리케이션과 시스템을 단순히 서비스형 인프라(IaaS)로 옮기기만 하는 '리프트 앤 시프트(Lift and Shift)'와는 차이가 크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에는 상당한 시간과 비용, 기술력이 필요하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도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에 10년 가까이 걸렸다. 업무방식을 비롯해 근본적 변화가 수반됐다.
정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역시 비용과 시간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언제까지 몇% 시스템 전환' 같은 전형적 로드맵이나 분석·설계·개발 등 기존 사업 방식으로는 곤란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이 필요한 시스템부터 차근차근 전환하면서 성공사례를 늘려가야 한다. 리프트 앤 시프트만 필요한 시스템까지 건드릴 필요는 없다. 변화가 큰 만큼 개발하면서 운영하고 동시에 피드백을 받아서 개선하는 방식도 고려해야 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성공의 열쇠는 사업 방식 변화에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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