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전라좌수영 동헌 복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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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전란을 준비했던 '전라좌수영 동헌 일원 복원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여수시는 역대 좌수사가 정무를 집행하던 동헌과 그 일대의 체계적인 복원을 통해 문화유산에 대한 역사적 가치를 부각하고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전라좌수영 동헌 일원을 복원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진남관 뒤 관문동, 동산동, 군자동 일원 121필지, 1만2981㎡ 규모의 부지에 운주헌, 결승당 등 전라좌수영 동헌 8동을 복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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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차례 발굴조사, 조선시대 건물지 11동·우물 등 확인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전란을 준비했던 '전라좌수영 동헌 일원 복원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전라좌수영은 조선시대 성종 10년(1479)에 설치돼 고종 32년(1895)까지 417년간 조선 수군의 주진 이다.
전라좌수영은 남해안 방어의 중임을 다해 왔으며, 임진왜란 중에는 국난을 타개한 전란 극복의 본거지이다.
여수시는 역대 좌수사가 정무를 집행하던 동헌과 그 일대의 체계적인 복원을 통해 문화유산에 대한 역사적 가치를 부각하고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전라좌수영 동헌 일원을 복원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진남관 뒤 관문동, 동산동, 군자동 일원 121필지, 1만2981㎡ 규모의 부지에 운주헌, 결승당 등 전라좌수영 동헌 8동을 복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5년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2017년에 여수 도시관리계획 결정 및 실시계획 인가를 받았다.
현재 편입 토지 매입 및 시·발굴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매입대상 토지 80필지(건물 53동 포함) 중 지난해까지 51필지를 매입했으며 올해는 29필지를 추가 매입해 사업에 필요한 토지 매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2018년 4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발굴조사를 펼쳤다. 동헌의 규모와 범위 등 객관적인 자료 확보와 향후 체계적인 복원 정비의 기초자료를 확보에 나선 것이다.
그 결과 조선시대 건물지 11동과 축대 2기, 보도석열, 담장지, 배수로, 추정 연지, 우물 등이 확인됐다. 현재는 기존 1차 발굴 조사지에 대해서 추가로 정밀 발굴조사를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매입토지에 대해서는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발굴조사를 할 예정이며 모든 발굴조사를 마치면 결과를 반영해 문화재 지정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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