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경영동향 배우고 역량개발 800명 영리더 커뮤니티도
코로나19로 촉발된 정치·경제적 환경은 매우 불안한 상황이며, 일상 회복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아직도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다. 이러한 혼돈의 시기에 정체된 한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해법으로 젊은 리더들의 새로운 시각과 도전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맞춰 연세대 미래교육원에서는 가업승계를 계획하고 있는 2·3세 경영 후계자와 20·30대 젊은 최고경영자(CEO), 신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창업 CEO에게 도움을 주고자 '제14기 연세 영 CEO 과정'을 개설한다.
2017년 3월 1기 과정을 시작으로 현재 13기 과정이 진행 중에 있으며, 2019년 하반기 총동문회를 결성해 현재 총 800여 명의 경영 후계자 및 젊은 리더들이 가입되어 있다. 총동문회는 경영자로서의 어려움을 공유하는 경영(가업) 후계자와 젊은 CEO를 위한 대한민국 대표 커뮤니티로 자리매김했다.
허현승 연세대 미래교육원 원장(경제학부 교수)은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상반기 모집 기수의 경우 평균 70여 명이 참여할 정도로 배움과 교류를 향한 청년들의 열기가 뜨거웠다"며 "도전 정신과 창의력을 갖춘 젊은 경영인들이 많이 배출되어 혁신을 주도해 나가는 것이 한국 경제가 다시금 부활하는 지름길"이라고 본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취지를 밝혔다.
주요 커리큘럼으로는 '경제 동향' '국내 사업 환경 연구' '경영의 이해' '경영자의 역량 개발' 등이다. 또 4차 산업혁명,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뉴비즈니스 관련 콘텐츠 및 문화와 예술, 중소·중견기업 CEO 초청 강연, 신입 원우 환영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세대 교수진을 비롯해 김장한 노무법인 웅지 대표 노무사,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전문위원, 신세돈 숙명여대 경제학부 명예교수, 윤덕환 마크로밀엠브레인 이사,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 소장, 조미경 CMK이미지코리아 대표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강의에 나선다. 한국IBM 상무 출신 전문가인 강창호 인사이트리드 공동대표가 자문으로 참여해 경영 후계자 및 젊은 CEO들에게 개인별 맞춤 코칭 등을 통한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과정 수료 시 부여되는 특전으로 세브란스 헬스 체크업 건강검진센터(서울역 맞은편)에서 검진 시 배우자·직계가족 포함 20% 할인 혜택과 더불어 업계 최고 전문 교수진의 적극적인 네트워킹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또한 원우회 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지식 공유와 창조적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해 관련 비즈니스의 활성화를 꾀할 수 있도록 협조할 예정이며, 총장·미래교육원장 공동 명의의 수료증 또한 부여된다.
'제14기 연세 Young CEO 과정'은 2023년 9월 8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2024년 6월 14일까지 두 학기에 걸쳐 진행된다. 수업은 매주 금요일 오후 3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2개 강연 진행 후 석식을 제공하며, 모집인원은 60명 내외로 참가 대상은 가업승계를 계획하고 있는 2·3세 경영 후계자 및 20·30대 젊은 경영인, 신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창업 CEO 등이 해당된다. 강의 장소는 연세대학교 이윤재관 최고위 강의실(신촌캠퍼스)이다.
[문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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