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훈련 마치면 웃는 두 팀, 바이에른 뮌헨과 전북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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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과 한국 K리그1 전북 현대가 현재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는 김민재(27)의 퇴소만을 기다리고 있다.
유럽 축구 관련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파브리치오 로마노(30·이탈리아) 기자는 4일(한국시간)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며 "뮌헨은 (메디컬 테스트 후) 곧바로 바이아웃(이적 가능 최소 이적료) 조항을 발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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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첫 프로팀 전북, ‘연대기여금’으로 최소 7억 원 받아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과 한국 K리그1 전북 현대가 현재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는 김민재(27)의 퇴소만을 기다리고 있다.
유럽 축구 관련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파브리치오 로마노(30·이탈리아) 기자는 4일(한국시간)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며 “뮌헨은 (메디컬 테스트 후) 곧바로 바이아웃(이적 가능 최소 이적료) 조항을 발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재의 정확한 바이아웃 금액은 공식적으로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5000만~7000만 유로(약 719억~1007억 원) 사이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뮌헨이 김민재의 현 소속팀 나폴리(이탈리아 세리에 A)에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면 김민재의 이적 절차가 마무리된다. 이후 김민재가 독일에 입국해 메디컬 테스트만 받으면 그는 마침내 뮌헨 유니폼을 입게 된다.
아울러 김민재의 이번 이적으로 그가 처음 몸담았던 프로팀인 K리그1 전북 현대도 수혜를 입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 2001년 ‘연대기여금’ 규정을 신설했다.
연대기여금 규정은 선수가 이적할 때 영입을 새롭게 추진하는 구단이 이적료의 5%를 선수 성장에 기여한 이전 팀에 분배하는 제도다.
FIFA에서 지정한 연대기여금 지급대상 및 비율 기준에 따르면, 이적할 선수가 만 12~15세까지 뛰었던 팀은 0.25%를, 만 16∼23세까지 몸담았던 팀은 0.5%를 수령한다. 금액은 각 비율에 선수가 소속됐던 햇수를 곱해 지급된다.
김민재는 2017년 전북에 입단해 만 21세~22세까지 2년간 뛰었고, 이에 따라 전북은 이번 이적료의 1%를 받게 된다. 아울러 김민재가 3년간 재학했던 수원공고는 1.5%로 가장 많은 연대기금을 받는다.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이 최소 5000만 유로인 만큼, 전북은 최소 50만 유로(약 7억 2000만 원)를 받게 된다.
지난해 김민재의 나폴리 이적 당시에도 이적료 2000만 유로(약 280억 원)에 대한 연대기여금으로 약 20만 유로(약 2억 8000만 원)를 받았던 전북은 김민재를 발굴해 성장시킨 공로로 1년새 약 10억을 받게 됐다.
한편 김민재는 오는 6일 훈련소에서 퇴소한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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