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범 드라마 복귀…‘무빙’으로 20년 만에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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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승범이 약 20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 측은 4일 약 20년 만에 드라마 복귀를 알린 류승범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부당거래', '용의자X', '베를린' 등 매 작품마다 독보적인 연기력을 자랑한 배우 류승범이 '무빙'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남을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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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승범이 약 20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 측은 4일 약 20년 만에 드라마 복귀를 알린 류승범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부당거래’, ‘용의자X’, ‘베를린’ 등 매 작품마다 독보적인 연기력을 자랑한 배우 류승범이 ‘무빙’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남을 예고한다.
그는 정체를 감춘 대한민국 초능력자들을 쫓고, 위협하는 정체불명의 택배기사 ‘프랭크’ 역을 맡았다.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는 인물이지만, 배우 류승범이 해당 역할을 맡았다는 것 자체로도 벌써부터 기대감과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공개된 스틸에서 짐작할 수 있듯 살벌한 분위기를 풍기는 프랭크는 어떤 연유로 능력자들을 쫓는 것인지 호기심을 더한다.
강풀 작가는 “(각본을) 쓰면 쓸수록 ‘프랭크’라는 역할은 류승범 배우 말고는 생각이 안 났다”라고 말하며 “한 3화를 쓸 때부터는 아예 류승범 배우로 놓고 썼다”라며 배우 류승범이 프랭크로 캐스팅될 수밖에 없었던 특별한 이유를 밝혔다.
캐스팅 이후 류승범은 캐릭터에 깊이 있는 몰입을 하며 극의 활력을 더했다는 후문도 전해졌다.
류성철 무술감독은 액션신을 준비하는 데 있어 류승범이 먼저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브라질의 전통 무술 ‘카포에라’ 동작 등을 선보이며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원작에 없는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류승범은 프랭크를 완벽하게 표현하며 제작진으로부터 “찰떡같았다”(박윤서 감독), “아주 적격인 배우”(박인제 감독) 등 아낌없는 찬사를 받아, 그가 그려낼 강렬한 캐릭터 열연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끝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에게조차 워너비인 그를 향한 ‘무빙’ 배우진의 팬심도 돋보였다. 차태현은 “어렸을 때부터 엄청 좋아한 배우”라며 “(류승범이) 나오는 영화는 거의 다 봤다. 이번에 같이 연기하게 돼서 굉장히 설렜고 좋았다”라고 말해 이들의 관계가 작품 속에서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다.
원작 웹툰 ‘무빙’의 강풀 작가와 ‘킹덤 시즌2’ 박인제 감독을 비롯, ‘오징어 게임’ , ‘파친코’ 등에 참여한 최고의 제작진이 만들어낸 웰메이드 프로젝트로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차태현, 류승범, 김성균, 김희원, 문성근, 이정하, 고윤정, 김도훈 배우의 만남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무빙’은 오는 8월 9일 디즈니+에서 전세계 동시 7개 에피소드 공개 후 매주 2개 에피소드씩 공개될 예정이다.
MK스포츠 김나영 knyy1@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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