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김은혜 복귀설’에 “정치인이 지역구 함부로 옮기는 것 아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4일 내년 총선을 앞두고 '분당갑 지역구 복귀설'이 나오는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에 대해 "아직 정부 내에서 여러 가지 할 역할들이 많을 수도 있다"고 견제구를 날렸다.
앞서, 안 의원은 지난 8일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홍준표 대구시장이 자신을 향해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내 집 내놓으라 하면 나가야 하는 세입자'라고 표현한 것을 두고 "홍 시장은 그 전(前) 시장이 또 나오겠다고 하시면 자리 내주실 거냐"고 반문하며 "재보궐 선거로 들어온 사람이 또 지역구를 바꾸는 것은 주민에 대한 예의나 도리가 아니다"라고 밝힌 적이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4일 내년 총선을 앞두고 ‘분당갑 지역구 복귀설’이 나오는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에 대해 "아직 정부 내에서 여러 가지 할 역할들이 많을 수도 있다"고 견제구를 날렸다.
안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김 수석이) 여러 가지 가능성들로 고민하는 걸로 저는 들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김 수석의 경기지사 출마로 공석이 된 성남 분당갑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정치권에서는 경기지사 선거에서 낙선해 대통령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 수석이 내년 총선에서 다시 분당갑에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안 의원은 "제가 분당(갑)에서 당선된 지 만 1년 됐다. 정치인이 이렇게 지역구를 함부로 옮기는 건 아니다"라며 "특히 재보궐 선거로 (당선된 지) 1년 10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은 사람은 주민과의 약속이나 공약을 지키기 위해 (같은 지역에) 한 번 더 나가는 것(출마하는 것)이 지금까지 정치권에서의 통례"라고 설명했다.
진행자가 ‘분당갑 출마에 대한 교통정리가 끝난 것이냐’고 묻자 안 의원은 "아무도 저한테 그 이야기를 하지 않고 언론으로 기사화되는 것만 좀 봤다"며 "제가 활동하는 이곳이 제게도, 주민들께도 아주 편안한 그런 장소"라고 강조했다. ‘당 지도부와도 공감대를 이룬 것이냐’는 물음에는 "객관적으로 판단하실 것"이라며 "사실 이곳이 국민의힘이 그렇게 편하게 이길 수 있는 곳은 아니고 민주당과 박빙의 승부가 나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안 의원은 지난 8일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홍준표 대구시장이 자신을 향해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내 집 내놓으라 하면 나가야 하는 세입자’라고 표현한 것을 두고 "홍 시장은 그 전(前) 시장이 또 나오겠다고 하시면 자리 내주실 거냐"고 반문하며 "재보궐 선거로 들어온 사람이 또 지역구를 바꾸는 것은 주민에 대한 예의나 도리가 아니다"라고 밝힌 적이 있다.
노기섭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손지창, 80억대 CEO인데…오연수 “잠만 자는 사이”
- ‘빚 69억 청산’ 이상민, 파주→서울 용산으로 이사
- 고민정 “왜 다들 내 지역구만…추미애, 한동훈, 오신환까지”
- 89세 톱가수, 29살 연하와 네번째 결혼…“다시 한번 사랑찾아”
- 조응천 “추미애, 장관 앉혀준 文까지 불쏘시개로…도의에 어긋나”
- 금괴 4만㎏ 밀반출했다가 벌금만 6천억원...헌재, “지나치게 가혹하다고 볼 수 없어”
- 조민 다음달 또 소송 시작…“고려대 입학 취소 처분은 부당”
- “동부전선서 바그너 용병 2만1000명 사살”
- “돈없는데 여친은 보고싶어서”…인천~천안 택시타고 13만원 먹튀 10대 검거
- “낙엽도 조심” MZ 말년병장 두얼굴[정충신의 밀리터리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