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 "공항 후적지서 플라잉카 볼 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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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취임 1주년을 맞은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이 4일 대구CBS 시사 프로그램 '뉴스필터'(진행자 지영애 아나운서)에 출연했다.
윤 청장은 동구 주민들이 가장 기대하고 있는 대구공항 후적지 개발에 대해 "저도 정말 기대가 크다"며 대구시가 최근 발표한 후적지 개발 비전 전략 중 UAM 도입 내용에 가장 관심이 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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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취임 1주년을 맞은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이 4일 대구CBS 시사 프로그램 '뉴스필터'(진행자 지영애 아나운서)에 출연했다.
윤 청장은 동구 주민들이 가장 기대하고 있는 대구공항 후적지 개발에 대해 "저도 정말 기대가 크다"며 대구시가 최근 발표한 후적지 개발 비전 전략 중 UAM 도입 내용에 가장 관심이 간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공항 후적지 개발 정책 토론회를 통해 대구공항 후적지가 도심항공교통 UAM에 가장 적합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고도 설정과 설계가 용이하고 충분한 서비스 인프라를 반영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윤 청장은 "머지 않아 드론 택시로 이동하는 시민들과 버티포트라고 불리는 UAM 정류장에서 하늘로 날 준비를 하는 플라잉카를 우리 동구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 청장은 그동안 소음과 고도 제한으로 피해를 본 동구 주민들을 위해, 일자리 창출을 꾀할 수 있는 후적지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굴지의 글로벌 기업이(후적지에) 들어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동구의 의료 인프라 부족 문제에 대한 질문에 윤 청장은 "저희는 광역거점병원이 혁신도시에 들어오기를 강력히 희망하고 그건 동구 주민들의 염원이기도 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제2의료원 유치는 무산됐지만, 향후 종합병원급 광역거점병원 확보를 위해서는 계속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1년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목재친화도시 선정, 백세건강주치의 사업 진행 등을 꼽았다. 산림청 공모에 선정된 불로동 목재친화도시 조성은 지역의 자연적 특성을 살리기 위해 2026년까지 5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백세건강주치의 사업은 동구의 만 70세 이상 어르신 인구 비율이 14%로 대구시 평균(12%)보다 높은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어르신들이 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전문 의료인력이 22개동을 순회하는 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남은 임기 동안 계획과 관련해 윤 청장은 팔공산, 금호강과 연계한 관광 사업을 더욱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호국 불교 관광 콘텐츠 도입, 불로동 고분군 문화탐방 체험센터 건립, 먹거리 활성화 등을 계획 중이다.
또 올해 연말쯤 교육재단이 출범할 예정인 가운데, 동구는 재단 출범 이후 학생 기초 학력 증진을 지원함으로써 교육 경쟁력을 강화시킬 방침이다.
윤 청장은 특히 동구 혁신도시 내 학교 부족 문제에 대해 "정동고등학교 이전이 계획돼 있는데 부동산 경기 침체로 기존 부지 매각에 어려움이 있어 지체가 되고 있다. 최대한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교육청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내 '젊은 구청장'인 윤 청장은 직원들과 SNS 오픈채팅방을 활용한 새로운 방식의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익명으로 채팅에 참여한 직원들이 구청장에게 다양한 질문과 의견을 직접 전하는 식인데, 윤 청장은 이런 자리를 두 차례 마련했다.
윤 청장은 "직원들에게 인사에 대한 의견, 업무 스트레스, 출근 복장과 관련한 의견 등을 들었다"며 "소통의 기본은 듣는 것이라 생각하는 만큼 직원들의 이야기를 자주 듣고 반영하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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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류연정 기자 mostv@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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