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10억 못 받았다…우쥬록스 5개월째 미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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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지효가 아직도 전 소속사 우쥬록스로부터 정산금 약 10억원을 받지 못했다.
송지효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남산은 4일 "우쥬록스는 전날 '자금 집행이 17일에야 가능하게 됐다'며 정산금 지급 지연을 알렸다. 약 5개월째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정산금 지급 의무를 신속히 이행하길 바란다"면서 "수차례 반복된 정산금 지급 약속과 무책임한 파기로 인해 신뢰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정산금 지급이 이뤄질 때까지 법적 절차를 계속 진행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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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송지효가 아직도 전 소속사 우쥬록스로부터 정산금 약 10억원을 받지 못했다.
송지효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남산은 4일 "우쥬록스는 전날 '자금 집행이 17일에야 가능하게 됐다'며 정산금 지급 지연을 알렸다. 약 5개월째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정산금 지급 의무를 신속히 이행하길 바란다"면서 "수차례 반복된 정산금 지급 약속과 무책임한 파기로 인해 신뢰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정산금 지급이 이뤄질 때까지 법적 절차를 계속 진행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송지효는 4월 우쥬록스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정산금 약 9억8400만원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전 대표 박모씨가 광고모델료 약 9억원을 포함해 총 12억원을 횡령했다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정산금 지급청구소송을 제기했으며, 박씨를 횡령 혐의로 형사고발했다.
송지효 측은 우쥬록스가 수차례 정산금 지급 날짜를 어겼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30일 최근 투자가 확정, '빠르면 이달 3일 또는 10일, 늦어도 20일까지는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본래 지급 기일인 2월10일 송지효씨에게 정산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3월께 두 차례 전속계약상 정산금 지급의무 이행을 촉구한 뒤에야 채무변제 각서를 작성했고, 4월10일까지 정산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위 약속은 이행되지 않았고, 송지효씨는 우쥬록스와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위와 같이 정산금 지급 청구 소송과 형사고발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쥬록스는 5월 말께 '6월25일까지 정산금 지급의무를 이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지급 기일이 6월26일, 30일로 다시 미뤄졌다. 이와 관련 우쥬록스로부터 직접 연락 받은 적도 없으며 언론을 통해서야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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