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곳곳이 무료 물놀이장..워터슬라이드·분수 속속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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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서울 각 자치구가 이달부터 주민들을 위한 물놀이장을 본격 개장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안양천 가족정원 물놀이장은 1000㎡ 규모로 물 터널, 우산·곡사분수, 물바구니 등 시설 5개가 갖춰져 있다.
한 구청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본격적으로 해제되고, 이번 여름 무더운 날씨가 예측되며 물놀이장을 마련하게 됐다"며 "안전요원 배치와 소독 등 주민들이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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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서울 각 자치구가 이달부터 주민들을 위한 물놀이장을 본격 개장한다. 워터슬라이드와 물놀이 분수 등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도심 속 피서지' 조성에 나선 것이다.
4일 서울 각 자치구에 따르면 중랑구는 이날부터 서울중랑워터파크, 신내공원과 봉수대공원 물놀이장 3곳의 운영을 시작했다. 다음달 20일까지 화~일요일 운영하며,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우선 장안교 상류 둔치에 위치한 서울중랑워터파크는 6550㎡ 규모로, 넓은 야외수영장과 물놀이 분수 등을 갖췄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1부, 오후 2시부터 5시30분까지 2부로 나뉘어 문을 연다.
봉화산 옹기테마공원에 위치한 신내공원 물놀이장엔 물놀이터와 워터바스켓을 마련했다. 또 중랑구청 뒤편 봉화산 입구에 자리한 봉수대공원 물놀이장에는 물놀이터, 개울 등이 조성돼 있어 봉화산을 찾는 등산객도 편하게 방문할 수 있게 했다.
송파구는 지난달 23일부터 내달 말일까지 70일간 '성내천 물놀이장'을 운영 중이다. 2004년부터 운영된 성내천 물놀이장은 개장 이후 매년 20만명이 찾는 여름 대표 물놀이 명소다. 특히 올해 구는 사설 물놀이장에 뒤지지 않을 만큼 재미를 선사하고자 다양한 시설을 추가했다.
음영과 원근을 이용해 입체적으로 표현한 돌고래와 바다거북 등의 그림이 있는 트릭아트존, 워터슬라이드가 대표적이다. 이밖에도 그늘막, 탈의실, 샤워실, 벽천분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으며, 무더위를 대비해 그늘막이 없는 구간에는 몽골텐트 13동도 함께 설치한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구로구는 '안양천 물놀이장'을 이달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운영한다. 0.2m, 0.4m, 0.6m, 0.75m의 수심이 다른 다양한 수영장이 준비돼 있고, 물놀이장 내에는 푸드트럭을 운영해 다양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또 오는 18일부터는 덕의근린공원, 천왕근린공원, 솔길어린이공원 등 물놀이장 3곳도 문을 연다. 안양천 물놀이장의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이며, 공원 물놀이장 3곳은 오후 5시까지, 매주 월요일 휴장이다.
지난달 15일부터 운영한 성동구의 '살곶이 물놀이장'(8월20일까지)은 오는 15일부터 야간운영에 들어간다. 사근동 살곶이 체육공원에 위치한 살곶이 물놀이장은 5157㎡ 규모로 어린이 및 유아 물놀이장과 바닥분수의 시설 등을 갖췄다. 한 번에 800명까지 수용 가능하며, 야간운영은 오후 5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양천구도 '안양천 가족정원 물놀이장'을 포함해 무료 물놀이터 5곳을 지난 1일부터 전격 개장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안양천 가족정원 물놀이장은 1000㎡ 규모로 물 터널, 우산·곡사분수, 물바구니 등 시설 5개가 갖춰져 있다. 물놀이장 인근에는 4000㎡ 규모의 잔디마당과 장미원, 생태습지도 함께 마련돼 있다.
한 구청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본격적으로 해제되고, 이번 여름 무더운 날씨가 예측되며 물놀이장을 마련하게 됐다"며 "안전요원 배치와 소독 등 주민들이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flo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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