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최악 산불 여파로 3분기 GDP 최대 0.6% 감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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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 불능의 상태로 이어지고 있는 캐나다 산불 사태가 경제에도 큰 충격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
뉴욕타임스(NYT)의 3일(현지 시각) 보도에 따르면, 둔화하고 있는 캐나다 경제가 산불 사태로 인해 더 큰 위험에 노출됐다는 평가가 나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컨설팅업체인 옥스퍼드이코노믹스에 따르면 산불 사태 탓에 올해 3분기 캐나다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3~0.6%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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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 불능의 상태로 이어지고 있는 캐나다 산불 사태가 경제에도 큰 충격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
뉴욕타임스(NYT)의 3일(현지 시각) 보도에 따르면, 둔화하고 있는 캐나다 경제가 산불 사태로 인해 더 큰 위험에 노출됐다는 평가가 나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컨설팅업체인 옥스퍼드이코노믹스에 따르면 산불 사태 탓에 올해 3분기 캐나다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3~0.6%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캐나다의 주요 산업인 목재 생산 작업이 산불 피해에 직접적으로 노출됐기 때문이다. 일단 산불 때문에 위험 지역의 작업이 중단됐고, 벌채 예정 지역의 목재가 훼손되면서 생산량 감소가 불가피해졌다. 또 광범위한 산불로 산림이 훼손됐기 때문에 향후 각 지역 정부도 벌채 허가를 줄일 가능성이 높다.
산불 때문에 원유와 가스 채굴 작업이 중단된 경우도 적지 않다. 몬트니와 뒤베르네 등 산불 발생 지역에 유전을 둔 캐나다 에너지 업체들은 원유와 가스 생산을 중단하거나, 생산 시설을 일시 폐쇄했다.
산불이 휴가철인 여름까지 이어지면서 관광산업도 타격을 받고 있다. 캐나다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태평양 연안 밴쿠버섬의 리조트 지역 토피노의 호텔 예약률은 85%에서 20%대로 급락했다. 산불이 직접 발생한 지역은 아니지만, 이 지역을 잇는 고속도로에 운행 제한 조치가 내려지면서 접근이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올해 산불이 초래할 피해 액수는 아직 추산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캐나다 기후연구소(CCI)가 발간한 논문에 따르면 기후 온난화 현상으로 발생할 경제적 피해는 오는 2025년 250억 캐나다달러(약 24조6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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