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소 브루셀라병 7년 연속 청정지역 유지

안지율 기자 2023. 7. 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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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2개월간 추진한 소 브루셀라병 일제검사 결과 전 두수 음성으로 판정됨에 따라 2016년 마지막 발생 이후 7년 연속 소 브루셀라병 청정지역 유지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소 브루셀라병은 세균성 제2종 가축전염병이다.

이에 시는 소 브루셀라병의 조기 색출 및 근절을 위해 매년 관내 모든 1세 이상의 한·육우를 대상으로 일제 채혈 검사를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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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육우 98호, 1125마리 일제 채혈 검사 음성
경남 양산시가 2016년 마지막 발생 이후 7년 연속 소 브루셀라병 청정지역 유지를 달성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2개월간 추진한 소 브루셀라병 일제검사 결과 전 두수 음성으로 판정됨에 따라 2016년 마지막 발생 이후 7년 연속 소 브루셀라병 청정지역 유지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소 브루셀라병은 세균성 제2종 가축전염병이다. 감염된 소에게는 유산, 불임 등을 유발하고 사람이 감염되면 발열, 오한, 두통 등의 전신 증상이 나타나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접촉에 의한 전염력이 강해 농가에서 차단방역과 소독 등을 소홀히 하면 쉽게 유입 및 전파되는 경향이 있어 전국적으로 매년 다수의 발생이 보고되고 있다.

이에 시는 소 브루셀라병의 조기 색출 및 근절을 위해 매년 관내 모든 1세 이상의 한·육우를 대상으로 일제 채혈 검사를 추진해왔다. 올해 검사 대상 98호 1125마리에 대해 시 공수의사를 동원한 채혈과 경남도동물위생시험소동부지소에 의한 정밀검사를 무사히 완료했다.

시는 앞으로도 가축시장 등에서 소 구입 시 브루셀라 검사 증명서를 반드시 확인하고, 농장 입식 전 격리 및 임상 관찰을 통해 이상 있는 가축은 즉시 신고하는 등 방역요령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시가 2016년을 마지막으로 소브루셀라병이 발생하지 않고 있는 것은 소 양축 농가의 부단한 소독 및 차단방역 노력의 결과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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