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스위퍼 때려낼까…김하성, '투수 오타니'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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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8)과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9)가 최고의 무대에서 첫 투타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이날 샌디에이고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한 김하성과 에인절스 3번 지명타자로 출격한 오타니의 타격 대결이 초미의 관심사였다.
이로써 김하성과 오타니와의 정규 시즌 첫 투타 맞대결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김하성은 2021년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 투수 오타니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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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8)과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9)가 최고의 무대에서 첫 투타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4일부터 6일(한국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2023 메이저리그(MLB) 에인절스와 홈 3연전을 치른다. 4일 경기는 샌디에이고가 10-3 승리를 수확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날 샌디에이고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한 김하성과 에인절스 3번 지명타자로 출격한 오타니의 타격 대결이 초미의 관심사였다. 김하성은 안타 1개(5타수 3삼진)를 생산했고, 오타니는 안타 없이 볼넷 2개(3타수 1삼진)를 골라냈다.
에인절스는 5일 선발투수로 오타니를 예고했다. 손톱 문제로 등판이 하루 밀린 오타니는 몸 상태에 문제가 없다면, 계획대로 선발 마운드에 선다. 올해 주전 2루수로 자리매김한 김하성도 5일 에인절스전 선발 출격 가능성이 크다. 이로써 김하성과 오타니와의 정규 시즌 첫 투타 맞대결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김하성은 2021년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 투수 오타니와 맞붙는다. 통산 에인절스전 3경기에 나섰지만, 마운드 위에 오타니는 없었다. 오타니는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 투수로 나서는 것이 처음이다.
김하성은 시범경기에서 오타니를 상대한 경험은 있다. 2021년 3월 22일에 벌어진 시범경기에서 김하성은 선발투수 오타니와 2차례 맞붙었고 모두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최근 15경기에서 타율 0.321 5홈런 1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06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오타니의 자신감도 가득하다. 지난 3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 투구를 펼치며 천재성을 과시했다. 기세가 뛰어난 김하성과 오타니의 흥미로운 만남이다.
한편 오타니의 선발 맞대결 상대는 우완 조 머스그로브다. 머스그로브는 이번 시즌 12경기 6승 2패 평균자책점 3.80의 성적을 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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