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 “정치적 거취 원점서 재검토”…3선 도전 가능성 시사
최해영 기자 2023. 7. 4. 16:00
정장선 평택시장이 시장 3선 도전 여부를 비롯해 향후 정치적 거취에 대해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겠다”고 밝혀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정 시장은 4일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평택시 민선8기 1주년 언론 간담회’에서 3선 도전 및 도지사 등에 도전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앞서 정장선 시장은 지난해 5월4일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진행한 출마 기자회견 당시 다음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날 정 시장은 “지난 1년 동안 정신을 못차릴 정도로 굉장히 많은 일이 있었다”며 “개발이 많아 다양한 요구가 표출된 데다 고소·고발을 많이 당해 저뿐만 아니라 시청 직원도 굉장히 힘들었다”고 소회를 털어놨다.
이어 “1년 동안 평생 경험하지 못할 일을 1년 동안 다 겪었다”면서 “그런 어려움을 태어나서 처음 겪으면서 여러 생각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 정치적 거취는 원점에서 차분히 검토하겠다는 생각”이라며 “어떻게 어디에서부터 다시 하고 무엇을 해야 할지 원점에서 검토해 결정하겠다”고 향후 출마 여지를 남겼다.
최해영 기자 chy4056@kyeonggi.com
안노연 기자 squidgam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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