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배터리 설비 제조업체, 충남 부여에 공장 건설

김소연 2023. 7. 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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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배터리 설비 제조업체가 충남 부여에 공장을 짓기로 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4일 중국 항저우 항커테크놀로지 본사에서 차오지 항커테크놀로지 회장, 박정현 부여군수와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항커테크놀로지는 2028년까지 3천800만달러(약 494억5천만원)를 투자해 부여군 은산2 농공단지 4만9천769.5㎡ 부지에 리튬이온배터리 충전·방전 설비 생산 공장을 건립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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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부여군·항커테크놀로지 중국 현지서 MOU
중국 항커테크놀로지, 부여에 공장 신설 (홍성=연합뉴스) 4일 중국 항저우 항커테크놀로지 본사에서 열린 '충남도·부여군·항커테크놀로지의 투자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김태흠(왼쪽) 충남지사와 차오지(가운데) 항커테크놀로지 회장, 박정현 부여군수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3.7.4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중국 배터리 설비 제조업체가 충남 부여에 공장을 짓기로 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4일 중국 항저우 항커테크놀로지 본사에서 차오지 항커테크놀로지 회장, 박정현 부여군수와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항커테크놀로지는 2028년까지 3천800만달러(약 494억5천만원)를 투자해 부여군 은산2 농공단지 4만9천769.5㎡ 부지에 리튬이온배터리 충전·방전 설비 생산 공장을 건립하기로 했다.

도와 부여군은 원활한 투자를 위해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공장 건설에 따른 신규 직접 고용 인원은 약 70명으로 전망된다.

1984년 설립한 항커테크놀로지는 전 세계 10대 배터리 설비 제조업체 중 하나다. 배터리 수명과 성능을 검사하는 후공정 장비를 주로 생산한다.

김태흠 지사는 "항커네크놀로지가 충남에 있는 주요 배터리 제조기업과 시너지효과를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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