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철 앞두고 동해안 상어 출몰 잇따라...안전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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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동해안에서 상어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해경과 지자체가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지난 23일 속초항 인근 해역에서 악상어 사체가, 장사항 인근 해역에서 백상아리 사체가 각각 혼획된 데 이어 지난 2일에는 수산항 동방 7.5km 행상에서 조업하던 어선이 죽은 상어 산 마리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하는 등 동해안에서 상어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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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변 전 구간 그물망 설치 등 안전관리 총력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동해안에서 상어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해경과 지자체가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지난 23일 속초항 인근 해역에서 악상어 사체가, 장사항 인근 해역에서 백상아리 사체가 각각 혼획된 데 이어 지난 2일에는 수산항 동방 7.5km 행상에서 조업하던 어선이 죽은 상어 산 마리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하는 등 동해안에서 상어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 특히 장사항 인근에서 발견된 백상아리는 사람을 공격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연안 안전 순찰을 강화했고 어민은 물론 서핑과 다이버 등 레저업체에도 상어 출몰 사실을 전파하고 안전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오는 8일 해수욕장을 개장하는 속초시는 속초해수욕장 600m 전 구역에 그물망을 설치했습니다. 또 해수욕장 입구에 '상어 피해 예방 안전 수칙 및 행동 요령' 입간판을 설치해 해수욕장 입장객에게 상어로 인한 피해 상황을 알렸고 행정상황실에 '상어 발견 시 해수욕장 근무자 행동 요령'을 부착했습니다.
이와 함께 해경과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해 유사시 신속한 조치가 이뤄지도록 했습니다.
상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상어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늦은 저녁부터 새벽까지는 조업이나 물놀이를 금지하고 피 냄새는 상어를 유인하는 만큼 몸에 상처가 있을 때는 바다에 들어가지 말아야 합니다. 또 밝은 수영복은 착용을 피하고 상어를 만났을 때 고함을 지르거나 자극적인 행동을 해서는 안되고 상어가 공격을 할 때는 상어의 눈이나 코를 타격해 위기를 벗어나야 합니다.
[장진철 기자 mbnstar@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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