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 데려와 선동이라도 했나?” 장미란 공격한 안민석에 與 되치기
김웅 국민의힘은 4일 안민석 민주당 의원과 민주당 인사들이 장 차관 발탁에 대해 비판한 것을 반박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장 차관이 운동권 출신 정치인처럼 막말을 했나, 뺑소니 사고를 냈나, 윤지오를 데려와 거짓 선동을 했나, 300조 선동을 했나”라고 적었다.
안 의원은 후원금 사기 의혹을 받는 윤지오씨의 국내 활동을 적극 지원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스포츠 영웅들이 천안함 장병들과 함장을 공격하고 비난했는가(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 피해호소인이라는 해괴한 말장난으로 2차 가해를 한 적 있냐(고민정 민주당 의원 등)”며 “지금까지 스포츠 영웅들이 했던 일과 운동권 정치인들이 했던 일들을 비교해 보면 똥 묻는 개가 지나가는 달을 보고 더럽다고 짖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모두발언에서 “장 차관을 향한 인신공격은 한마디로 수준 이하“라며 ”탁월한 올림픽 업적과 학문적 전문성을 갖춘 스포츠 영웅을 진영논리에 따라서 욕보이는 병든 정치가 안타깝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앞서 안 의원은 장 차관 발탁 소식에 “2019년 심석희 선수 미투와 최숙현 선수 사망사건으로 체육계가 떠들썩했을 때도 장 차관은 침묵했다”며 “체육계의 공정과 상식을 실현하기 위해 이렇다 할 노력은 하지 않고 현실을 외면해 온 장미란 차관을 체육계 ‘공정과 상식’을 위해 발탁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장 차관은 이날 세종청사 출근길에서 “염려해 주신 만큼 그 이상으로 부응하겠다. 기대가 크셔서 제 마음도 더 무겁다”며 “막중한 임무를 맡아 많이 부담스럽지만, 맡겨주신 만큼 열심히 해 그 이상으로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 시간을 갖고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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