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울시 미래형 복지모델 '안심소득' 2단계 1,100가구 선정

서울시는 오세훈표 미래형 복지 모델인 안심소득 2단계 시범사업에 참여할 1,100가구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안심소득은 중위소득 85%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중위소득과 가구소득 간 차액의 절반을 지원해 소득이 적은 취약계층에 더 많은 혜택이 집중되도록 설계한 소득보장 모델입니다.

지난해 중위소득 50% 이하 500가구를 선정해 같은 해 7월 첫 급여 지급을 시작으로 실험에 착수했고 올해는 중위소득 85% 이하까지 대상을 확대했습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복지급여 혜택에서 배제됐던 중위소득 50∼85% 이하 600가구가 새로운 수혜층에 포함됐습니다.

지원 가구로 선정된 1,100가구 중 기초생활보장제도 수급 가구는 19.3%, 실업급여 수급 가구는 4.5%입니다.

가구 규모는 1인 가구가 40.0%로 가장 많았고 연령대는 40∼64세가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이들 가구는 이달부터 2년간 안심소득을 지원받고 2026년까지 안심소득의 효과성 검증을 위한 설문조사에 참여합니다.

안심소득 급여를 지원받지 않는 비교집단도 이달 중 확정합니다.

시는 안심소득이 현행 복지제도의 빈틈을 메우고 근로 연령층 등 새로운 위기 계층의 안전망으로서 역할을 할 것인지를 국내외 유수의 전문가들과 집중적으로 분석할 계획입니다.

YTN 김종균 (chong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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