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 전세사기 피해 고백 "돈 받기 전에 안 나갈 것"

정혜원 기자 2023. 7. 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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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출신 유튜버 겸 방송인 덱스가 전세사기 피해를 입은 사실을 고백했다.

3일 덱스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덱스 101'에 '역대 가장 호화로운 생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덱스는 생일 선물을 언박싱하던 도중 PD에게 집 계약과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덱스는 "근데 집주인이 '내가 진영씨한테 전세금을 받았어요? 뭘 받았어요?'라고 하더라 그 사람은 집주인이 맞다. 그 사람은 급전이 필요해서 명의만 빌려준 돈만 받았다고 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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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덱스. 출처| 유튜브 '덱스 101' 영상 캡처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군인 출신 유튜버 겸 방송인 덱스가 전세사기 피해를 입은 사실을 고백했다.

3일 덱스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덱스 101'에 '역대 가장 호화로운 생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덱스는 생일 선물을 언박싱하던 도중 PD에게 집 계약과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거기 재계약을 할 수가 없다. 전세사기를 당했다. '뻥전세' 이런거다. 집주인이 자기가 집주인이 아니라고 했다. 그래서 등기부등본을 떼 보니 그 사람이 집주인이었다"고 했다.

덱스는 "근데 집주인이 '내가 진영씨한테 전세금을 받았어요? 뭘 받았어요?'라고 하더라 그 사람은 집주인이 맞다. 그 사람은 급전이 필요해서 명의만 빌려준 돈만 받았다고 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지난해 한참 뉴스로 나왔던 '뻥전세'에 나온 사람 중 한 명이 나다"라고 체념한 듯 말했다.

덱스는 "사기를 당했지만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보증보험을 들었기 때문이다. 은행에서 대출을 할 때 보증보험을 들어야 한다고 해서 몇십만 원을 지불하고 보증보험에 가입이 돼 있는 상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근데 이게 나갈 때 뻥전세라 원래 전세값보다 비싸다. 집이 안팔리면 손해를 볼 수도 있지만 HUG(전세보증보험)는 다 100% 준다고 하더라. 상담사님이 "고객님 집을 왜 나가세요, 돈을 받기 전까지 집을 나가시면 안되죠'라고 했다. 만약에 그 상태로 보증금을 안준다 그럼 그 집 내거다. 돈을 받기 전까지 안 나갈 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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