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다이어트에도 종갓집은 챙겨달라" 국힘 TK 예산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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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4일 대구·경북(TK)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지역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윤석열 정부의 '예산 다이어트'에 당도 어려움이 있겠지만 윤 대통령 당선을 뒷받침한 지역에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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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 잘 챙겨달라"…이철우 "종갓집 잘돼야"
(서울·대구=뉴스1) 김정률 이균진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은 4일 대구·경북(TK)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지역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윤석열 정부의 '예산 다이어트'에 당도 어려움이 있겠지만 윤 대통령 당선을 뒷받침한 지역에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 대구시청에서 열린 '대구·경북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에는 대구 달서을을 지역구로 둔 윤재옥 원내대표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지역구 의원 및 송언석 예결위 간사 등이 참석했다. 대구시에서는 홍준표 시장이, 경북도에서는 이철우 지사가 참석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위해 대구와 경북이 형제의 지역이 돼 함께 지역발전과 미래를 만들어 가는 모범적 지역발전 선례가 될뿐 아니라 발전에 역사적 터닝포인트로 기록될 것"이라며 "대구가 대한민국 3대 도시의 영광을 되찾고 대한민국의 명실상부한 중심 도시가 되도록 필요한 예산과 사업을 더 꼼꼼히 챙길 것"이라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경북이 이뤄낸 지방 발전 성과를 더욱 뒷받침하고 지역발전을 넘어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함께 만들어 가는 미래 선도 산업의 메카가 되도록 관련 현안에 대한 예산과 지원을 적극 챙길 것"이라며 "대구·경북의 발전이 곧 국민의힘의 발전이고 대구 시민과 경북 도민의 평안이 국민의힘의 소망이다. 대구와 경북 최우선 과제부터 신속하게 실행되도록 지원방안 마련에 최선 다할 것"이라고 했다.
홍 시장과 이 지사는 각각 윤석열 대통령의 건전 재정 중심의 예산 다이어트 속에서도 당이 나서 예산 확보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홍 시장은 대구시 경제성장률이 3.8%를 기록한 것에 대해 "윤석열 정부에서 지난 1년 동안 대구시를 지원해주고 또 대구시의 모든 정책을 도와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대통령의 예산 다이어트 지시로 굉장히 어려운 환경 하에서 예산을 짜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구시는 이미 작년과 올해 예산을 짤때 30년 만에 처음으로 지방채 발행을 단돈 1원도 하지 않는 흑자 예산을 짰다. 대구시는 예산다이어트 정책을 이미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그만큼 금년도에 예산확보는 참으로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윤재옥 원내대표와 박대출 정책위의장과 인연이 있다고 강조하며 "대구 예산을 잘 챙겨주시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이 지사는 "윤석열 정부 들어 예산 다이어트를 한다니까 걱정"이라며 "원래 만만한 집안은 종갓집이다. 예산을 잘라도 덜 달려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한민국 정부 75년 중 가장 발전이 더딘 곳이 경북"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경북도) 많이 참았다. 윤석열 정부를 만드는 데 1등 공신인데 또 참아라 이런 얘기가 안나오도록 예산 다이어트는 딴 데 가서 하고 여기선 그런 얘기가 안나오도록 꼭 좀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국민의힘의 본고장, 종갓집이 잘 돼야 다른 집까지 영향을 미친다"며 "총선에서도 종갓집에서 소리가 나야지 종갓집부터 못하겠다고 우리가 먼저 돌아서면 다른 곳은 말할 것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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