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수주액 하락 고착화… “예전 회복 어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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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수주액이 전년 같은 달 대비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업계는 건설 수주 감소가 고착화하면서 예전 같은 활황이 다시 오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4일 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 5월 건설 수주액은 13조7597억 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27.8%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업계에서는 건설수주 감소세가 고착화하면서 예전 같은 호경기는 다시 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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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부터 4개월 연속 지속 하락세
업계 “바닥치고 회복해도 총액 줄어들 것”
건설수주액이 전년 같은 달 대비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업계는 건설 수주 감소가 고착화하면서 예전 같은 활황이 다시 오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4일 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 5월 건설 수주액은 13조7597억 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27.8%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감소한 금액은 5조 원이 넘는다.
이런 수주액 감소는 지속적으로 나타난다. 지난 1월 전년동월 대비 19.1%가 반짝 증가했던 것으로 제외하고는 2월 -3.5%, 3월 41.0%, 4월 -47.7%가 빠졌다. 1~5월 누적 수주액을 보더라도 65조3178억 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22.7%가 감소했다. 이는 2013년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이다.
건설수주액의 감소는 민간 건축 분야의 부진이 가장 큰 이유다. 경기 침체 장기화와 고금리·고물가가 맞물리면서 민간 주택경기가 차갑게 식은 것이다. 특히 업계에서는 건설수주 감소세가 고착화하면서 예전 같은 호경기는 다시 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 1군 건설사 관계자는 “건설경기가 바닥을 치고 회복하더라도 예전의 활황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관측된다. 수주액도 예전 수준으로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수주액이 주는 건 건설사 수입이 줄어든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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