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유명 男 아이돌, 동성 미성년 성범죄 폭로..출국 금지 조치 [Oh! 차이나]

지민경 2023. 7. 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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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유명 아이돌 그룹 비륜해의 멤버 염아륜이 미성년자 성범죄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경찰 조사를 받고 출국 금지 조치를 당했다.

최근 대만에서 '미투'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염아륜의 미성년자 성추행 논란이 불거졌다.

염아륜은 대만 취재진에게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사법기관에 최대한 협조하는 것"이라며 "저 자신의 결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염아륜은 대만 인기그룹 비륜해의 멤버로 2006년에 데뷔해 가수와 배우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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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대만의 유명 아이돌 그룹 비륜해의 멤버 염아륜이 미성년자 성범죄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경찰 조사를 받고 출국 금지 조치를 당했다.

최근 대만에서 ‘미투’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염아륜의 미성년자 성추행 논란이 불거졌다. 다수의 대만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인플루언서 야오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이 16살이었던 2018년 염아륜과 교제했다고 밝혔다.

야오러의 주장에 따르면 당시 32세였던 염아륜은 자신의 동의 없이 성관계 장면 촬영을 강요당했고 거절하자 몰래 유출했다고 폭로했다. 야오러는 염아륜을 성폭행과 불법촬영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히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염아륜은 이날 기자회견장에 나타나 야오러에게 직접 사과했지만 야오러는 사과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 3일 중국 매체 시나연예는 염아륜이 이날 오전 변호사 2명을 대동하고 타이베이시 경찰대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염아륜이 몰래 촬영하고 이를 유출한 것을 확인했다며 이는 소아 성착취 조례 위반이라고 밝혔다.

검경은 염아륜의 자택 수색 후 재심문을 한 결과 염아륜이 소아성착취와 관계되어 있는 것으로 보고 염아륜에게 50만 위안의 보석금과 출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 염아륜은 대만 취재진에게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사법기관에 최대한 협조하는 것”이라며 “저 자신의 결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염아륜은 대만 인기그룹 비륜해의 멤버로 2006년에 데뷔해 가수와 배우로 활약했다. 지난 2018년에는 3명의 남성과 동시에 만남을 가졌다는 스캔들에 휘말리기도 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염아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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