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항, 8000TEU급 대형 ‘컨’ 선박 상시 입출항 가능…2025년 준공

정진욱 기자 2023. 7. 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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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사는 8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 크기)급 대형선박이 안전하게 입·출항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341억원이 투입됐다.

인천신항은 현재 컨테이너부두(1-1단계) 6선석을 운영중이며, 2022년말 기준 연간 202만TEU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처리하는 우리나라 제2의 컨테이너 항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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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항 컨테이너부두(1-2단계) 전면 항로 준설 착수
인천신항 항로 연장 및 증심준설공사 위치도(인천해수청 제공) / 뉴스1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개장(2027년 예정)을 대비해 '인천신항 항로 연장 및 증심준설공사를 착공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공사는 8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 크기)급 대형선박이 안전하게 입·출항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341억원이 투입됐다.

인천신항은 현재 컨테이너부두(1-1단계) 6선석을 운영중이며, 2022년말 기준 연간 202만TEU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처리하는 우리나라 제2의 컨테이너 항만이다. 2026년까지 컨테이너부두(1-2단계) 3선석을 추가로 개발하면 연간 354만TEU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돼 증가하는 수출입 화물을 적기에 처리할 수 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국제적인 선박 대형화 추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25년까지 인천신항 컨테이너부두(1-2단계) 전면 항로를 수심 16m 깊이까지 준설할 계획이다.

손원권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항만개발과장은 "앞으로도 항만시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수도권의 관문항인 인천항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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