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스미스’ 황제성 “샘 스미스와 분장쇼 원해”
개그맨 황제성이 ‘황제파워’ 방송 1주년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7월 18일부터 SBS 파워FM(107.7Mhz) ‘황제성의 황제파워’ DJ를 맡아 청취자들과 만나온 황제성은 1주년에 대해 “솔직히 제 생일보다 더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동안 황제성은 ‘황제파워’를 통해 ‘킹 스미스’, 문동은 엄마, 프레디 머큐리 등의 획기적인 분장을 선보이며 많은 청취자들의 귀는 물론이고 눈까지 즐겁게 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분장을 묻는 질문에 “세계적으로 큰 화제가 됐다”고 ‘킹 스미스’를 꼽으며 “‘시크릿 쥬쥬’가 분장 대기 중이다”라고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킹 스미스’가 화제를 모은 이후 황제성은 ‘황제파워’를 통해 샘 스미스의 영상 편지를 최초 공개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동안 샘 스미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현해왔던 황제성은 오는 10월 샘 스미스 내한을 앞두고 “혹시 샘 스미스가 ‘황제파워’에 출연하는 순간이 생긴다면 다양한 코스프레로 만난 다음, 30분마다 분장을 바꾸면서 2시간 동안 샘 스미스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종합 버라이어티 본격 매콤 분장 뮤직쇼를 해보고 싶다”며 “끝나고 회식도 할 것이다. 생각만 해도 가슴이 웅장해진다”며 행복한 고민에 빠져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황제성은 1주년을 기념해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 이선균을 언급, “코너 중에 이선균씨 목소리로 연기를 하는 ‘퐝지뷔’ 코너가 있다. 이선균씨가 안 나오지만 나오는 것 같은 코너인데, 본체 이선균씨를 모시고 같이 앙상블 연기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황제성은 “코미디언의 가장 큰 무기는 친근함과 편안함이라고 생각한다. 청취자들이 친근하게 놀리기도 하고 고민을 털어놓기도 한다. 소소한 사는 이야기를 서로 나눌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면서 “웃다 보면 라디오 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라디오를 좋아한다”고 라디오를 향한 뜨거운 사랑을 드러냈다.
‘황제성의 황제파워’는 매일 오후 4시 SBS 파워FM 107.7Mhz에서 청취할 수 있다. SBS 고릴라 앱을 통해 보는 라디오도 확인할 수 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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