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주변 드론떼 출현 공항 이착륙 중단…러 “4대 격추”

김현아 기자 2023. 7. 4. 15: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와 주변 지역에 4일(현지시간) 드론(무인기) 5대가 날아와 현지 공항 이착륙이 일시 중단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내고 이날 새벽 모스크바와 주변부에 총 5대의 드론이 날아왔으나 4대는 격추하고 1대는 추락시켰다고 밝혔다.

스푸트니크 통신은 국방부 성명을 인용해 러시아 방공부대가 이날 모스크바 남서부 신도시 '노바야 모스크바' 지역에서 드론 4기를 격추했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와 직접 관련없는 사진. 게티이미지 뱅크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와 주변 지역에 4일(현지시간) 드론(무인기) 5대가 날아와 현지 공항 이착륙이 일시 중단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내고 이날 새벽 모스크바와 주변부에 총 5대의 드론이 날아왔으나 4대는 격추하고 1대는 추락시켰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번 사건으로 인한 인명, 재산 피해는 없다고 설명했다. 스푸트니크 통신은 국방부 성명을 인용해 러시아 방공부대가 이날 모스크바 남서부 신도시 ‘노바야 모스크바’ 지역에서 드론 4기를 격추했다고 보도했다. 타스 통신은 드론 잔해가 추락한 노바야 모스크바 발루예보 마을 인근에 비상대응 요원들이 출동했으나 현재까지 사상자나 심각한 물적 피해가 보고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러시아 연방항공교통국은 드론 출연에 이날 오전 5~8시 브누코보 국제공항 등 모스크바 인근 지역 공항들의 이착륙을 일시 제한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은 “민간 기반시설에 대한 드론 공격 시도는 우크라이나 정부의 또다른 테러 행위”라고 우크라이나를 겨냥했다.

김현아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